“예수님은 원을 그리시고, 동시에 선도 그으셨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마이클 브라운, 동성애 문제 관련 앤디 스탠리 견해 반박

▲앤디 스탠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앤디 스탠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노스포인트미니스트리(North Point Ministy)를 이끌고 있는 앤디 스탠리(Andy Stanley) 목사가 최근 교회 내 성소수자 어린이와 부모들을 지지하기 위해 열린 콘퍼런스에 친동성애 인사들을 세웠다가 논란이 됐다.

앤디 스탠리 목사는 “예수님은 선이 아닌 원을 그리셨다. 그분은 큰 원을 그리신 후 그 안에 많은 이들을 담아내셨고, 이는 끊임없이 많은 종교 지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 원은 나와 같은 죄인들도 수용하실 수 있을 만큼 컸다. 난 나 같은 죄인의 줄에서 왔다”며 성소수자들을 향한 사랑을 강조했다.

▲마이클 브라운 박사. ⓒhttp://askdrbrown.org.
▲마이클 브라운 박사. ⓒhttp://askdrbrown.org.

이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가 “앤디 스탠리 목사에게: 예수님은 원과 선을 그으셨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그의 견해를 반박했다.

브라운 박사는 칼럼에서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네 영혼이 쉼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다. 그것은 매우 큰 원이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초대이자 우리 교회의 초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참으로 교회로서 스탠리 목사는 ‘우리는 28년 전 원을 그리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선을 그리지 않고 큰 원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진실은 예수님은 원과 선을 둘 다 그리셨으며, 우리가 원과 선을 둘 다 그리지 않는다면 도와야 할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브라운 박사는 “반면,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한 형벌을 받으셨다. 그분이 죄인이 되심으로 우리가 의롭다 여김을 얻게 되었다. 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 얼마나 큰 은혜인가! 얼마나 큰 자비인가! 이것은 우리가 구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 이상이며 우리 하나님의 본래 성품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큰 원을 그리는 것에 대해 말해 보자.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온 우주를 당신의 거대한 팔로 품으시며 지금 살아가고 있거나 앞으로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내게 와서 용서를 얻으라. 내게로 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내게 와서 평안을 찾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이 우리의 구주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은퇴한 감리교 감독인 로버트 M. 솔로몬(Robert. M. Solomon) 주교의 발언을 인용해 “성경은 선과 원을 둘 다 그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것은 ‘또는’이 아닌 ‘그리고’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선입관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과 관계성 안에서 수용의 원을 그리셨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몬 주교는 그러나 ‘우리가 만일 그분의 거룩하신 손으로 그려진 영적·도덕적 선을 무시하고 원만 그린다면, 무의미하고 무감각하며 감상적인 종교의 형태로 전락해 결국 하나님을 반역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그렇다. 우리는 결국 하나님께 반역하게 될 뿐 아니라 우리가 구원하도록 부름을 받은 이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당시 ‘죄인’에게 다가가 확언이 아닌 변화의 수용을 실천하신 그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말씀하셨다”고 했다.

또 “그분은 또 바로 몇 구절 뒤에 동일한 설교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8:11~12),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 13:41~43)는 말씀도 언급했다.

아울러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마 25:31~46) 말씀도 덧붙였다.

그는 “이것은 확실히 선(line)으로 들린다. 매우 명확하고 결정적인 선이다. 일부는 천국에 들어가지만, 다른 일부는 영원히 제외된다. 그리고 그분을 따르길 원하는 이들, 즉 당신이 손을 내미시고 대신 죽으신 큰 무리에 속한 이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무엇보다 그분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4~25)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주님은 ‘누구든지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6~27)고 말씀하셨다. 또 종교적 위선자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해치는 자니라’(마 12:3)고 하셨다. 그리고 이것은 주님이 하신 말씀의 아주 작은 예시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확실하고 명확한 선을 그으셨다! 선과 원을 언제, 어디에 그릴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예수님 곁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모든 종류와 유형의 죄인(당신과 나를 포함한)을 초대하는 거대한 원을, 그리고 명확한 선을 그으시며 스스로를 완벽히 분명하게 하셨다. 선만 긋는 것은 죄인을 밀어내는 율법주의적이고 독선적인 종교에 빠지는 것이다. 또 원만 그리는 것은 같은 죄인들을 지옥에 보내는 것이다”라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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