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스트라찬 교수 “페미니즘, ‘성경적 남성성’ 공격”

뉴욕=김유진 기자     |  

최근 출간한 ‘남자와의 전쟁’ 관련 인터뷰서 밝혀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그레이스바이블신학교 학장인 오웬 스트라찬(Owne Strachan) 교수. ⓒ파운더스 뱁티스트 유튜브 캡쳐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그레이스바이블신학교 학장인 오웬 스트라찬(Owne Strachan) 교수. ⓒ파운더스 뱁티스트 유튜브 캡쳐
미국 그레이스바이블신학교(Grace Bible Theology Seminary) 학장인 오웬 스트라찬(Owen Strachan) 교수가 성경적 남성성을 공격하는 페미니즘과 우오크 문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트라찬 교수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페미니즘, 이교도,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깨어남(wokeness)’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강한 남성성을 가차 없이 공격해 왔다”며 “이 사악한 이념은 가정과 교회,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남성들을 약화시키고 한계점까지 몰아갔다”고 했다.

그는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독교(Christianity)’와 ‘깨어남(Wokeness)’을 비롯한 20권의 저술을 발행했으며, 최근 ‘남자와의 전쟁(War on Men)’을 출간했다.

스트라찬은 인터뷰에서 “해로운 남성성(toxic masulinity)이 떠오르는 것이 실제로 더 큰 위협의 징후”라며 “남성을 약화시키면, 결국 모두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문화 전쟁이 과거 급진적 페미니스트 교수인 고(故) 메리 델리(Mary Daly)와 같은 인물들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스트라찬에 따르면, 과거 델리 교수는 “이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아남으려면 오염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남성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가져오는 진화 과정을 동반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델리는 또한 미즈 매거진의 편집자 로빈 몰건(Robin Morgan)의 말을 인용해 “남성 혐오는 명예롭고 실천 가능한 정치적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억압받는 사람들은 자신을 억압하는 계급에 대해 증오할 권리가 있다”고 발언했다.

스트라찬은 당시 이러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에 대해 “남성을 혐오하는 것을 유행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소년들과 남성들은 그들이 ‘해롭다’는 말을 몇 번이고 들었다. 공격적이거나 독단적인 남성이 된다는 것은, 오늘날 어디에나 있는 표현인 ‘해로운 남성성’을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죄가 남성과 여성 모두를 명백히 타락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화는 이 정도를 훨씬 넘어섰다. 오늘날 강한 남성은 우리가 직면한 주요 문제로 읽힌다. 이로써 사실상 남성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찬은 성경적 보완주의가 “남성이 권력을 위해서가 아닌,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할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며 “하지만 죄가 그 계획을 타락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적 보완주의는 아름다운 체계다. 그것은 하나님의 질서다. 하나님은 남성을 여성과 아이들에게 대항하지 말며 그들을 위해 강해지라고 부르셨다. 이는 성경적 보완성의 핵심”이라며 “슬프게도 성경의 가르침대로 완벽하게 실천하는 남성은 없다. 그들은 죄를 짓는다. 남녀는 똑같이 죄가 있고, 우리 문화가 명시적으로나 암묵적으로 가르치듯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나쁘거나 열등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우리 문화는 소년과 남성을 반대하는 풍토가 끔찍한 결과를 낳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해롭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실제로 그들의 타락을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강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을 통해 강한 남성이 될 것”을 당부했다.

스트라찬은 성경적 남성을 “창조주의 은혜와 자비로 거듭난 구원받은 남성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며,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힘을 쓰지도 않는다”며 “대신에 그는 육체적, 도덕적, 지적, 영적으로 자신의 힘을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사용한다. 강한 남성은 선을 이루는 힘”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훈육을 받는 남성이며 명령을 받는 군인이다. 그는 자신의 신조가 아닌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 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트라찬은 “강한 남성의 완벽한 모델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는 강인하고 부드러우셨고,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분이다. 하지만 이 문화와 일부 교회가 강한 남성을 표적으로 삼는 한, 우리는 자신을 약화시키고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강한 남성을 악마화하면 결국 아무도 남지 않는다. 그때 악한 남성들이 마음대로 행동하고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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