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로 오신 주님을 보고 하나님으로 인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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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읽는 설교 254] 주님의 선재론

▲유대인 화가 루드비히 도이치(Ludwig Deutsch)의 서기관(The Scribe, 1894).

▲유대인 화가 루드비히 도이치(Ludwig Deutsch)의 서기관(The Scribe, 1894).
본문: 요한복음 8:56-59

논쟁이 매우 격화되는 장면입니다. 주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주장하는 장면입니다. 주님을 인정하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말로는 도저히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돌을 들어 치려고 합니다. 문제는 간단한 문제인 것 같은데, 유대인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육체로 오신 주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가, 인정하지 않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배경으로 하면서 ‘주님의 선재론’을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1. 주님의 성육신을 믿으라
주님이 육체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입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56절)”.

주님은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본래 하하늘에 계시던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를 입으시고 오신 사실입니다.

주님의 성육신을 믿어야 모든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은 엄청난 사실이 바로 ‘나의 때’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나의 때’는 주님의 날을 고대하던 역사적인 성취입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설명을 넘어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계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성경학자들은 아브라함이 성육신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하늘에서 아브라함은 족장처럼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 기쁨을 전한 약속의 성취를 보았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천사들이 와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쁨에 아브라함도 참여했다는 말입니다.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비유에서 부자는 땅에 있는 자기 형제들을 알고 돌봅니다. 그래서 주님의 성육신의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것으로 언급됩니다.

인간의 지성은 이 신비함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의 능력은 ‘성도의 교제’가 있다는 영적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영적 교제 안에서 어려울 때 위로하시고 힘을 강화하는 능력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성육신을 믿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주님이 보인다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57절)”.

주님은 아브라함을 보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자기시대에 보고 기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오십 세’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사람의 한창 때와 인생이 끝난 나이를 나타내는 어림수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수난을 당할 당시의 육신의 나이가 33세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나이에 대해 당시 많은 학설이 있었답니다. 에베소 장로들과 신학자 이레니우스는 45-50세 사이로 간주하는 진보된 전통이 있었답니다. 주님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긴 기간 동안 사역을 수행하셨다는 설도 있었답니다.

아무튼 헤롯의 죽음과 본디오 빌라도의 회상은 주님의 육체적 생명을 50년 안으로 압축합니다. 여기에 유대인들이 완성된 삶의 기간이라는 50세에 대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렇다 해도 핵심 요지는 분명합니다. “나이 50세도 안 된 주님이 그 옛날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어떻게 아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육체적 현실 세계에서는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영적 믿음의 세계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은 주님을 이해하기 위해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주님이 하나님이시다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58절)”.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주님이 계셨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전부터 계셨다는 선재설이자 선재론입니다. 풀어서 말하면, 하늘에 계시던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입니다. 유대인들의 의문은 주님의 성육신을 믿어야 풀리게 됩니다.

주님의 선재론은 “주님이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성경 여러 곳에서 증명합니다. 주님은 ‘아버지와 하나라는 사실, 주님이 성전이나 안식일보다 더 크신 분,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목숨을 다시 얻으려고 목숨을 버리시는 주님입니다.

신약의 창세기라는 요한복음은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에서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유대인들이 믿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육체로 오신 주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한다는 일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을 알고, 어머니 마리아를 압니다. 그런데 주님을 하늘에서 하나님으로 인정하라는 것인가의 의문입니다.

그래서 정신이 돌았다는 생각에 돌을 들고 주님을 치려고 합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인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했습니다.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김충렬 박사.

▲김충렬 박사.
4. 정리

세상에 살면서 반드시 믿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서의 전체 취지와 신약성서 전체의 가르침입니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본체이시고,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진리입니다. 가는 인생 길에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진리가 믿어지는 축복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우리는 육체로 오신 주님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세상에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

전 한일장신대 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문의: www.kocpt.com
상담: 02-220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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