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아이유 프로필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가수 아이유(IU)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3억을 기부한 사실이 화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이름과 공식 팬클럽명인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언제나 제 곁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우리 유애나 덕분에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이라며 “아이유애나로서 함께 추억을 쌓고, 소중한 경험을 해온 덕분에 매번 큰 원동력을 얻는다. 제가 여러분에게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거라 믿는다. 유애나가 있어 항상 감사함을 배운다. 사랑한다. 곧 만나자”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아산병원에서 경제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및 여성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 금액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중, 태풍 수해로 피해를 입은 곳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발달센터 리모델링 등 더 나은 치료환경조성사업에 쓰여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1억 원을, 2019년에는 청각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한국소아암재단에 각각 5000만 원을, 2020년에는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사랑의 달팽이에 각각 5000만 원씩 기부했다. 2021년에는 본인이 광고하는 제품 약 8억5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고 2022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에도 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 탄생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1월에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 산하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밀알학교에 재능기부를 해 따스한 마음을 나눔과 동시에 좋은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