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연구원 김춘규 장로와 김요셉 목사, 한장총 정서영 목사와 백명기 목사. ⓒ이대웅 기자
|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장총에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백명기 사무총장, 연구원에서 이사장 김요셉 목사와 본부장 김춘규 장로가 각각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인구절벽으로 대한민국이 소멸될 수 있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가와 교회가 엄중 대처해야 할 때”라며 “인구절벽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국가는 생산인력 확충방안으로 외국인의 한국 이주 정책을 펼칠 수 있으나, 교회는 이슬람 등 타 종교 급증으로 인한 기독교의 쇠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산장려운동 공동 전개 취지를 소개했다.
이들은 우선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에 나선다. 결혼 적령기(20-35세) 남녀가 결혼 후 혼인신고 즉시 정부에서 2억 원을 대출해 주고, 3년 내 자녀 1명을 출산할 시 1억 원을, 6년 내 2명을 출산할 시 전액을 탕감해 주는 방안이다.
또 의학적으로 불임임을 증명할 시 입양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준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런 내용의 입법청원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무료 결혼식 사업’도 진행한다. 양 기관이 공동 주관해 결혼식 장소, 피로연, 예물, 식장 장식, 예복(대여) 등을 무료로 마련해 주자는 것이다.
이 밖에 자원하는 사명자들로 친정부모 결연, 신생아 보호 및 양육을 돕는 보호출산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경적 가치인 조기결혼 및 출산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1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도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