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1신] 김홍석 총회장과 정태진 목사부총회장 선출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학생신앙운동 폐지 연구 보고 등 논의한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이 19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라는 주제로 제73회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인도로 드린 첫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의 대표기도, 안양일심교회의 찬양, 부총회장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의 설교, 성찬식, 합심 기도, 권오헌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로마서 12장 11절을 본문으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홍석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영적으로 무기력했던 모습을 극복하고 힘차고 새롭게 나아가는 회기가 되기를 소원한다”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단순한 명령을 순종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로마서가 기록된 시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고난을 당하면서 부지런히 주님을 섬겼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이 말씀을 따라 주님을 잘 섬기는 종이 되시길 바란다”며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아야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다”고 했다.

또 “올바른 영성은 하나님의 영,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는 일에 부지런히 열심을 내고, 이와 더불어 전도, 봉사,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성공이 아니라 섬김의 자세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자”고 했다.

예배 후에 서기 소재운 목사가 회원점명한 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개회선언했다. 목사 총대 260명과 장로 총대 258명 등 총 5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선거 결과 단독 입후보한 김홍석 목사가 434명의 찬성으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홍석 총회장은 “고신총회는 한국교회의 예인선 같은 역할을 하는 교단”이라며 “사랑과 격려 가운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대 목사님 장로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도록 하겠다. 고신총회 산하 교회들이 먼저 신앙의 기본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경헌 목사(부산고신교회)와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가 경선했고, 정 목사가 306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 투표는 과반수에 미달돼 재투표를 통해 박영호 장로(대구서교회)가 당선됐다.

이밖에 제73회 총회 임원으로는 서기 신진수 목사(한빛교회), 부서기 박성배 목사(용호중앙교회), 회록서기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교회), 부회록 서기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교회), 회계 진종신 장로(마산동광교회), 부회계 김수중 장로(명곡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고신총회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22일(금)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SFC(Student For Christ·학생신앙운동) 폐지에 대한 연구 보고, 강원노회 노회 폐지안, 목회자 사례비 표준 재정 청원, 전임목사 등 복지제도에 관한 규정 제정 청원, 정년연장에 대한 연구 보고, 고신대학교 학사/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연계 과정 추진 및 고려신학대학원 캠퍼스를 활용한 신학 계열 특성화 방안 추진 청원, 제4차 세계로잔대회(신복음주의)에 관한 고신총회 입장 청원의 건, 대사회관계위원회 및 기후환경위원회 존속 청원, 반려동물에 대한 신학적인 입장 정리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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