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서울시의원 “유해 성도서가 학교 ‘추천도서’로 있기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조희연 교육감과 관련 학교 교장 및 전교조 비판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한 이상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발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한 이상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발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이상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13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초중고 도서실에 비치된 유해 성도서의 현황을 밝히며, 이와 관련해 조희연 교육감과 관련 학교 교장, 그리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을 비판했다.

이 시의원은 “서울교육청 산하의 학교 도서관,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유해 성도서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 자료에 따르면 상식적·비상식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책자가 학교도서관에 1,258권, 공공도서관에 218권이 있었다. 이 중 초등학교에만 70%가 넘는 914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성교육자료 책자 전체를 다룬다면 더 많을 것이지만, 제가 접한 문제가 있는 내용의 책 17개(에 대한 현황을) 요청한 결과가 이 정도”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의원은 “해당 책에는 집단 성행위, 동성 간 성교 방법, 수간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초등학교 도서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에 더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학부모들은 더 놀라고 있다”며 “이런 책을 구매하고 비치할 수 있도록 한 조희연 교육감과 일선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책임이 있다. 이 도서들이 학교 도서관 어디에 묻혀 있는 책이 아니고, 일부 책은 추천도서로 있기까지 했다. 초등학생에게 이런 책을 읽게 하는 게 정상이냐”고 했다.

이 의원은 “이는 도서 구입 및 추천 과정과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자율 운영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그런데 전교조는 이 책자들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을 검열이고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한심하다. 이 책자들 안에는 고발장 작성법과, 수업이 지겹다고 소란을 피우고 교실 내에서 튀라는 내용도 있었다. 교권 침해에 동조한 내용들의 책자를 요청한 것이 검열이고 교권 침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갖도록 성교육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 없는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며 조희연 교육감, 해당 학교 교장, 전교조에 “초중고 도서관에 집단 성행위, 동성 간 성교 방법, 수간 등을 설명하는 도서를 비치하는 것이 옳은가? (그 도서들이) 초등학교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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