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등교육위, 뉴욕 킹스칼리지 인가 중단 결정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킹스칼리지. ⓒ유튜브 영상 캡쳐

▲킹스칼리지. ⓒ유튜브 영상 캡쳐
뉴욕의 저명한 기독교 대학인 킹스칼리지(The King's College)의 인가가 오는 8월 말 취소될 예정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고등교육위원회(MSCHE)는 26일(이하 현지시각) “이미 가을 학기 수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킹스칼리지가 위원회 정책 및 절차에 따른 공개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회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2023년 8월 31일 인가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트리뷴(Empire State Tribune)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투자 회사인 프리마코프(Primacorp)와 파트너십을 맺은 킹스칼리지는 1월부터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 왔다.

지난 7월 대학 이사회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가을 학기에 수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캠퍼스를 영구적으로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킹즈칼리지 측은 지난달 CP에 보낸 성명서에서 “이사회와 고위 행정부는 지속적으로 대학의 다음 단계를 모색 중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사회는 전략적 제휴 기회 추구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고등교육위원회에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공동체를 향한 변함없는 기도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하이어에드(Inside Higher Ed, IHE)는 지난 3월 “그동안 리처드 드보스(Richard DeVos)와 빌 황(Bill Hwang) 등 억만장자의 후원에 의존해 왔던 대학이, 또 다른 억만장자 피터 정(Peter Chung)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IHE는 “정 교수가 대학에 2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했고, 대학 측은 그의 영리 교육 회사인 프리마코프 벤처스(Primacorp Ventures)를 고용해 야심찬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원들은 정과의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프로그램 확장 시도가 실패해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이 악화됐다고 여기고 있다고. 

IHE에 따르면, 수천 명의 학생을 유치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던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실현되지 못했다. 당시 온라인 등록 수익의 95%를 모으는 프리마코프와 대학의 거래는 OPM(온라인 프로그램 관리) 세계에서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 바 있다.

프리마코프와 계약이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여전히 대학에 속해 있었다. 프리마코프는 대학 이사회의 이사 9명 중 4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고, 대학은 현재는 없어진 온라인 프로그램과 관련해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다.

IHE는 “대학의 재산이 프리마코프 계열사인 버나비 인베스트먼트(Burnaby Investments)가 제공한 천만 달러의 신용 한도로 확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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