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조명섭. ⓒ초록뱀이앤엠 제공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따르면,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모금한 수해 성금 2천만 원을 팬덤 ‘에밀스’ 이름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된다.
섭포트라이트 관계자는 “조명섭의 노래처럼, 잔잔하고 깊은 위로가 수해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했다”며 기부 동참 배경을 전했다. 가수 조명섭의 팬덤인 에밀스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수해와 2022년 동해안 산불에도 기부했고, 섭포트라이트 또한 조명섭 전국 투어 ‘달밤음악회’를 기념해 1년간 전국의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보청기 릴레이 후원을 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기부에 담겨 있는 위로와 응원을 수해 이웃들에게 그대로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수 조명섭 팬 분들의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