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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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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에서는 총무협의회(이하 협의회) 부회장 서승원 목사 사회로 협의회 회장 서기원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이충오 목사의 성경봉독 후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오직 예수(행 4: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러 종교인들이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세운동을 함께한 것이 3.1운동의 시작이었다”며 “신앙이 다른 이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모인 것이다. 국가가 있어야 종교의 자유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로구에서 탑골공원 성역화 추진위원회에 한기총을 비롯한 종교계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종교가 달라도 싸우지 않고 나라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는 나라다. 종교 갈등을 겪는 다른 나라에서 볼 때는 신기하게 여긴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슬람은 다르다. 과거 정부가 수쿠크법을 통해 이슬람의 돈을 유치하려 할 때, 앞장서서 반대했다. 그때 법이 제정됐다면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이슬람화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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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대표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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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한기총 서기 조경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세미나에서는 서승원 목사 사회로 한기총 이슬람대책위원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가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45년간 이슬람에 대해 공부하면서 현장을 누비며 사역했다는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 국제활동 중심에는 ‘글로벌 지하드(聖戰)’가 있다”며 “종교란 묵상과 자기 성찰, 평화를 추구하기 마련인데, 이슬람만은 ‘세계 4대 종교’임에도 테러를 일삼으면서 수십 년간 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그런 이슬람의 모순과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은 배교자를 참수한다. 경전인 꾸란과 창시자 무함마드를 비판해도 죽여버린다. 이런 집단이 어떻게 전 세계적 종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라며 “꾸란은 알라를 믿을 때까지 지하드를 계속하고, 불신자는 죽일 것을 명령하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천은 불신자가 아니라, 이슬람으로 돌아와야 할 신자로 여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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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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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슬람이 테러를 저지르는 이유는 서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서구가 술과 성(性), 돈 등으로 완전히 타락했으므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서구의 리더십을 해체해야 한다고 여긴다”며 “그래서 빈 라덴이 9.11 테러를 저질렀다. 이것이 글로벌 지하드다. 많은 이슬람 청년들이 여기에 동의해 지하드에 뛰어든다. 이슬람은 결국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최 선교사는 “4천 년 전 예언이 그대로 실현됐다(창 16:10-12). 아브라함 아들들의 형제 갈등이 지금까지 영적 갈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슬람 현상은 종말론적”이라며 “그들은 예수가 예언자이고 기적을 행했으며, 승천과 재림까지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못한 무함마드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질의응답 후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