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아동 담화문’ 발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아동기본법 제정, 우리가 직접 나서요!’ 그린즈와 함께

▲지난 22일 광주 지역 담화문 발표 모습. ⓒ어린이재단

▲지난 22일 광주 지역 담화문 발표 모습. ⓒ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와 전국 6개 지역에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위한 릴레이 담화문’ 발표 행사를 진행한다.

‘그린즈’는 아동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주어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 참여조직이다.

초록우산의 상징인 ‘GREEN’과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함께 모인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FRIENDS’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며, 전국 7개 지역에서 134명의 아동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담화문은 134명의 ‘그린즈’ 아동이 공동 제작했다. 노키즈존을 예시로 한 ‘차별금지’부터 등하굣길 교통 안전 확보를 예시로 한 ‘아동 이익 최우선’ 등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의 삶에서 더욱 존중받아야 할 분야를 바탕으로 아동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이 담겨 있다.

아동 담화문 발표는 지난 7월 22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경기 그리고 8월 2일 제주까지 총 6개 지역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광주유스퀘어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광주 지역 그린즈 아동 27명과 김이강 광주서구청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등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의무이행자가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담화문 발표와 함께 아동기본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의미를 담은 ‘동의 코인’에 서명 후 코인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재단은 그린즈와 함께 지역별로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정책제안 토론회, 시도 의회 의정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 지역사회 의무이행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아동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에서 담화문 발표 행사에 참여한 ‘그린즈’ 변승아 단원은 “지난 3개월 동안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아동기본법이나 노키즈존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 아동권리를 깨닫고, 정책 당사자로서 의견을 낼 수 있어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본부 박정연 본부장은 “올해 창단된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의 공식적인 첫 행사에 참여한 아동 및 의무이행자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권리 주체자로 성장하고, 아동 관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 옹호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으로 협약 내용이 국내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 법률을 제정할 의무가 있다. 협약 비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할 수 있는 법이 없어 여전히 많은 아동들이 법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지만, 다행히 지난 4-5월 아동기본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본회의까지 법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강한 의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134명의 아동들은 지난 4월부터 아동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법·정책의 부재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논의 및 토론을 이어오며 아동기본법안이 계류되지 않고 하루빨리 상임위를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조사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소윤정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세미나

“현 세계사 교과서, ‘이슬람 사회 구현’ 추구하는 꼴”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8회기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아카데미 중부 세미나가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6월 18일 대전 대동교회(담임 김양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윤정 교수(아신대)가 ‘유럽 이주 …

인천상륙작전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 10대 영웅과 기독교

한국 군목 제도 창설 쇼 선교사 그의 아들로 하버드대 재학 중 6·25 참전한 윌리엄 해밀턴 쇼 그의 아들 기독교 세계관 운동 작은 밀알 쇼 윌리엄 교수까지 이 분들 보내주신 섭리 늘 감사 그렇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23년 삼성과 LG 협찬으로 미국 뉴욕 타…

제4차 로잔대회 한국로잔 기자회견

“로잔운동 50주년에 ‘무용론’까지?… 왜 로잔이어야 하는가”

울분으로 “사회개혁 자체가 복음”이라는 주장들, 교회가 시대의 아픔에 복음으로 답하지 못한 책임 10/40윈도우, 미전도종족, 비즈니스 애즈 미션 등 로잔서 제시된 개념들이 선교 지탱… ‘무용론’ 반박 “핍박 속 복음 꽃피운 한국교회사, 세계에 전해야” …

김지연

“왜곡된 성 가치관, 성경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해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친구들이 동성애에 빠졌대요 등 창원시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에서 지난 주일이었던 6월 16일 오후 현 성교육 실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메…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계 최초 랍비 “종교 쇠퇴, 민주주의에도 큰 위협”

‘아시아계 최초 유대교 랍비’ 앤젤라 워닉 북달 방한 기념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앤젤라 워닉 북달 랍비와 이영훈…

이 기사는 논쟁중

로버트 모리스 목사.

美 대형교회 목사, 성추문으로 사임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게이트웨이교회(Gateway Church) 이사회가 최근 설립자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목사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한 여성은 198…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