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한국교회’ 리더십 세미나
인공지능과 소통, 거대한 변화·도전
챗GPT는 양날의 검… 바른 사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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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미래목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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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위원, 이사, 임원, 감사, 일반 회원, 정책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챗GPT를 비롯한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대에 신앙과 교회 본질을 재확인하고, 챗GPT에 의존하기보다 개인 영성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6월 26일 개회예배는 감사 김희수 목사 인도로 부대표 박동찬 목사의 기도, 대표 이동규 목사의 인사말과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시 3:1-8)’ 설교,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광고, 지도위원 김봉준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대표 이동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챗GPT는 인간의 언어를 활용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유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변화와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목사는 “믿음의 선조들이 겪어보지 못한 오늘날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우리가 가진 신앙의 고백들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 고백들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과거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였던 힘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인정되고 이해되고 받아들일 만한 삶의 기준으로써 역할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 보존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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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모습. ⓒ미래목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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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챗GPT는 양날의 검과 같은 측면이 존재한다”며 “바른 사용과 판단을 근거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컨퍼런스 기간 세미나에서는 안종배 교수(한세대), 김세준 교수(세한대)가 주 강사로 강의했으며, 이 외에 김봉준·박동찬·임시영·김민섭·김기배·박재신·송영현·장이규·유진성·김영길 목사, 추태화 교수, 윤용근 변호사, 소향화 대표 등도 강연했다. 사회는 조현섭 교수, 조희완 목사, 고석환 목사, 기도는 유진성 목사, 방은영 교수, 김영복 목사가 각각 맡았다.
세미나 외에 참석자들은 1908년 최초 한국인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가 1909년 개척한 모슬포교회를 비롯해 송악산 둘레길, 미디어아트 전시공연장 노형수퍼마켙, 제주마 방목지와 새왓내 숲길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