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증인의 삶에 대한 증언,
가르침, 모범, 훈련으로 이어져
개인 삶의 실제적 변화 촉구도
![]() |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
첫 시간은 김요한 선교사(T국)가 ‘증인’이라는 제목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슬람 국가에서 선교 중인 김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무슬림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는지 증거했다. 또 구타, 체포, 순교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난을 통해 오히려 복음을 자랑한 예수의 증인들의 삶을 들려주면서, 청년들에게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자(고후 1:8-9)”고 도전했다.
![]() |
▲천정은 자매가 간증을 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
천정은 자매는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예수님을 믿고 2백여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10년 넘게 살고 있다. 천 자매는 “제가 지금도 살아 있는 이유는 이 땅에서 살면서 아직도 증언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암 진단을 받은 뒤 사망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또 하나님을 주인으로 온전히 인정하고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면서,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사명의 삶을 살도록 권면했다.
![]() |
▲이광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
이 목사는 “진짜 예수의 제자 됨의 증거는 종교생활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통해 나타난다. 말씀으로 날마다 회개하고 삶의 방향이 주님을 향해 수정되는 데서 나타난다”며 “가장 큰 은혜는 회개의 은혜이다. 청년들이 진정한 회개를 하도록 예수의 이름을 부르짖어 부르며 기도하자”고 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그날에 나는 누구일까?’라는 제목으로 일상에서 기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증인은 없다. 간증이 없기 때문”이라며 “기도를 해야 증언할 내용이 생긴다. 그래야 교회가 증인들의 공동체가 된다”고 역설했다.
![]() |
▲이용희 교수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
이 교수는 저녁 집회 말씀 이후 “예수님을 닮고 싶은 우리는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한다. 다양한 기도의 모습이 있지만, 예수님처럼 무릎 꿇고 기도해 보자”며 “예수님은 온 힘으로 기도하셨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께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히 5:7)고 말씀하신다. 오늘이 바로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아온 만큼 쌓인 옛 모습이 버려지기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 우리를 그 모든 죄악된 습관에서 자유롭게 하신다”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는 날이 있다. 한 번만 해서는 안 되고, 계속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거룩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로 함께 모여 교회로 기도하게 하사, 그 거룩을 이뤄가신다”고 강조했다.
![]() |
▲남성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
둘째 날부터 청년들은 조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침에는 하루의 가장 첫 시선을 말씀에 두는 NBNB(No Bible No Breakfast, 말씀 암송과 통독 10장) 활동을 펼쳤고, 식사 등 많은 활동을 조별로 진행했다.
특히 조모임 시간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개인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또 컨퍼런스 장소에서는 ‘구원 부스’를 운영, 구원의 확신이 없는 청년들은 부스에서 신앙 상담을 받고 함께 기도했다.
컨퍼런스는 7월 1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 컨퍼런스 일정을 마친 후 바로 서울시의회 앞으로 이동해 반동성애 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