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3주년 기념식 개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박한수 목사 “동성애, 성혁명, 신자유주의… 정치 아닌 영적 문제”

▲한반교연 3주년 기념식 주요 참석자들. ⓒ김신의 기자

▲한반교연 3주년 기념식 주요 참석자들. ⓒ김신의 기자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대표 한익상 목사, 이하 한반교연)이 29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본부 인근 은혜와진리교회에서 한반교연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철희 목사(기감 동성애대책위원)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의 주제는 “동성애 악법 저지 한국교회 하나 되어 끝까지 싸운다”였다. 사도신경과 “모든 교단이 일치 단결하여 힘써 악한 법과 동성애 공산주의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해 달라”는 홍영태 목사(기침, 바성연 운영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박한수 목사(통합 제자광성교회, 동성애대책위원)가 출애굽기 3장 11-12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박한수 목사는 “연합을 한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각개전투를 하던 용사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연합을 이루고 3년이 흐르는 동안, 누군가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고, 억울한 일에 침묵하고 희생했을 것”이라며 “구세군 창시자는 죽기 전 ‘그리스도 없는 교회, 성령 없는 신앙, 지옥 없는 천국, 회개 없는 용서, 거듭남 없는 구원, 하나님 없는 정치’ 여섯 가지를 염려했다. 정치에 하나님이 없다. 정치인이 아니라 신앙인의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늦었더라도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 정치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다가 어느 날 보니 하나님께서 정치를 하셨다. 정치는 넓은 면에서 ‘기브 앤 테이크’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시고 죄 덩어리인 인류를 살려 주셨다. 다윗과 모세도 정치인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가 정치 이야기를 하면 ‘정치 목사’라고 낙인 찍고, 하나님의 정치를 외치지 못한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이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인 양 취급받는 것은, 지금까지 원수 마귀에게 당한 열매”라고 했다.

▲박한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박한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그는 “우리가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좋은 생각과 전략, 철학이 있어도 외부에 비치는 모습이 잘못되면 세상에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계속 키워내야 한다. 예수님 오실 때까지 해야 할 전쟁이기에, 그때까지 지치지 않고 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란다”며 “동성애, 성혁명주의, 신자유주의의 물결, 사회주의, 공산주의 뒤에 사탄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가 아닌 영적 문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서야 한다.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계속 나가 행동하고 외치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할 줄 믿는다”고 했다.

또 박 목사는 “하나 됨을 해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어떤 사람이 하는 게 무엇이 중요한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자와 이슬람을 반대하는 자가 싸우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둘 다 나라 살리는 일이다. 하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고 용서하는 하나 됨의 역사가 있으면 좋겠다. 마귀는 분리시키고 하나님께서는 연합시키신다”며 “실제적인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사람이 있어야 하고 제정도 필요하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다 주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뱃속의 생명을 죽인다. 만약 태아가 자궁에서 살아남을 경우, 어린 시절 성전환과 성적 탈선으로 유혹한다. 그래도 살아남으면 이혼으로 가정을 파괴하고, 음란물 바다에 빠뜨려 죽게 한다”는 존 맥아더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다. 우리 모두 주님 오실 때까지 지치지 말고, 거룩한 운동이 퍼지고 강해지고 세련돼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이어 지광선 목사(예장 합동 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경기도총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축사와 결의문 낭독, 각 교단 사역 소개 및 김성한 목사(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의 특강, 통성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한반교연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남인순·정춘숙 의원의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김영배 의원의 주민자치기본법, 서영교 의원의 마을공동체 및 지역 사회혁신활성화 기본법, 박주민 의원의 평등법 등 온갖 악법들을 저지하기 위해 우리 한반교연은 매주 규탄 집회와 포럼을 하며 악법의 폐해를 알려 왔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도 악법을 발의한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귀를 막고 눈을 가리며 우리의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모든 교단은 나라와 교회에 닥친 심각한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동성애와 반기독교적 악법에 대응하는 특별기구를 구성하여, 자유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가치와 성경에 기초한 가정을 세워 나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소중한 가정과 교회를 지켜내고, 다음 세대 청소년을 보호하며, 진리의 말씀과 신앙의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 더욱 힘써 싸울 것이다. 향후 어떠한 난관이나 핍박에도 결코 굴복하지 아니할 것이며, 불법을 유도하는 악한 세력과 끝까지 믿음으로 맞서 싸워 승리할 것”이라며 “2024년 4월에 있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반기독교적이며 친동성애적인 악법을 발의했거나 발의에 동참한 정치인들과 친이슬람 정책에 앞장선 정치인들에게 한국교회는 합력하여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한반교연 3주년 기념식 현장. ⓒ김신의 기자

▲한반교연 3주년 기념식 현장. ⓒ김신의 기자
통성기도 시간에는 동성결합과 비혼 동거를 합법화하고 건강한 혼인 및 가족 제도를 파괴하며 다음 세대 아이를 희생시키는 악법에 반대를 표하고, 온라인 차별금지법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 ‘혐오표현 자율정책 가이드라인’을 비판하며, “다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동성애 옹호 전체주의로 가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과 “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 낙선 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한반교연은 지난 2020년 6월 30일 결성식을 갖고 ‘동성애에 대한 의학 및 법률 포럼’, ‘차별금지법 세미나 및, 차별금지법 옹호하는 80개 단체 규탄’ 국회 포럼을 개최했으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규탄 집회, 평등법 철회 촉구 집회, 교육감 동성애 교육 규탄 집회, 문재인 전 대통령 항의 집회, CBS 방송국 규탄 집회, NCCK 규탄 집회, 코로나 예배 폐쇄 정부 정책 항의 집회, 한교총 교회 폐쇄 동조 행위 규탄, KBS 사유리 방송 출연 항의 집회, EBS 쥬디스 버틀러 강의 방송 항의 집회, 주일 당원 시험 항의 집회, 국가인권위원회 강제북송 규탄 집회, 주민자치기본법 항의 집회, 평등의 발의 규탄 집회 등 217회 세미나 및 집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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