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명나눔 홍보단 온(溫)택트 4기 발대식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생명나눔 홍보단 온택트 4기 단원 안현주(좌), 나희연 학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생명나눔 홍보단 온택트 4기 단원 안현주(좌), 나희연 학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6월 10일 청소년들의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청소년 생명나눔 홍보단 온(溫)택트(이하 온택트) 4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7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되며, 기존 19세 이상이던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 연령이 16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희망등록 연령이 하향 조정된 후 약 1년간 16세~18세 청소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225명으로, 변경 전 1년간 청소년 등록자 219명에 비해 약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후 청소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346명에 달했다. 이에 지난 2021년 5월, 본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온택트’를 발족했다.

올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칠 온택트 4기는 총 1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6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기반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온택트 4기 단원들은, 이날 장기기증 관련 교육과 함께 온택트 활동 안내 등을 받으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활동 기간 동안 매주 1회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며, 2개 팀으로 나뉘어 카드뉴스 및 숏폼 등 장기기증과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도 펼친다.

또한 단원들은 청소년들이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조사하고자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이어 활동 막바지에는 자신들이 펼친 홍보활동을 돌아보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장기이식인과의 만남을 통해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온택트 4기 단원 안현주 양(18세)은 “평소 사회에 선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삶을 꿈꾸며 온택트 4기에 지원하게 됐다”며 “온택트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이 조금이라도 활성화돼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온택트 4기로 활동을 시작한 문혜경 양(18세) 역시 “언론 기사를 통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도움이 되고 싶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며 “주변 친구들이 가진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해 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온택트 단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온택트 활동을 담당하는 본부 교육홍보팀 안시아 팀장은 “온택트 단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장기기증의 정확한 정보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나눔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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