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이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부흥 전파
“대만·중국 및 중화권 복음화 위해 기도하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대만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전 세계 오순절교회의 부흥 운동을 이끌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과 중국 및 중화권 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6월 22일과 23일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초교파 성령축제 ‘파이어 컨퍼런스(Fire Conference)’ 주강사로 초청받아 설교했다.

청장년 1만여 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 목사는 대만 교회의 비전에 대해 “향후 10년 안에 대만 인구 3분의 1 이상이 주님께 돌아올 것”이라며 “믿음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절대 긍정의 책인 성경을 통해 위대한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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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아브라함은 25년, 요셉은 13년, 모세는 40년을 기다렸는데, 그들은 모두 이 기간 동안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였다”며 “인내의 시간을 통해 신앙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더욱 겸손한 주님의 자녀가 될 것”을 당부했다.

‘기도×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파이어 콘퍼런스는 코로나 이후 대만에서 가장 큰 기독교 집회로 기록됐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3번째 콘퍼런스를 주최한 장마오송 목사는 “20년 전만 해도 2%에 불과했던 대만교회는 매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아시아성도방한성회 참여를 계기로 현재 8-10%까지 성장했다”며 “파이어 콘퍼런스도 현재 홍콩·뉴질랜드·호주 등 9개국 중화권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이번에 대만까지 아시아 지역 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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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만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