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 월남전 참전용사
그때 흘린 피와 땀과 눈물 희생
오늘날 경제·군사 발전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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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성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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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로회에는 (사)성민원 산하 군포시니어클럽과 이천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자 중 월남 참전 유공자 부부를 초청했으며, 군포 지역 거주 유공자 부부도 초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진 목사와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빈들도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후 권태진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월남 참전 유공자이기도 한 권 목사는 “전우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로 이 자리에 왔다”며 “오늘 함께한 전우들과 정글에 두고 온 전우들을 기억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32만 명이 국가의 보냄을 받아 월남전에 참전하여 5,099명이 전사했고, 지금도 고엽제 후유증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참전용사들은 그때 흘린 피와 땀과 희생이 대한민국 경제와 군사력 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권 목사는 “이제 복음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 장수의 복을 주심에 감사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의 손을 높이 들자”며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위로 받으시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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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 모습. ⓒ성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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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이 ‘참전용사의 노래(권태진 작사)’ 외 1곡을 합창했고, 참석한 모두가 군가 ‘진짜 사나이’를 함께 부르며 추억을 회상했다.
축가에 이어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우리나라를 지킨 진정한 영웅”이라며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을 군포제일교회와 (사)성민원이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축사했다.
하은호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소중한 뜻을 받드는 일이 우리 책무임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펼쳐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남참전유공자들과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군포제일교회와 (사)성민원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 야외로 이동해 오찬을 나누면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했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25년 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