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 본받아, 복음통일 앞장서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장총, 6.25 73주년 메시지 발표

▲한장총 정서영 대표회장. ⓒ크투 DB

▲한장총 정서영 대표회장. ⓒ크투 DB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6.25 73주년 대표회장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장총은 “남북이 하나 되어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70여년 전 멈춰둔 전쟁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가 다음 세대들에게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바르게 깨닫도록 교육하고, 이질화된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까지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굳건한 안보태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깨어 기도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교회는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킨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순교신앙을 본받아야 한다”며 “북녘 땅 방방곡곡에 예배당이 세워져 믿음을 지키고 평화를 이루며 복음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자”고 권면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6.25 한국전쟁 73주년 대표회장 메시지

오는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합니다.

금년은 1953년 7월 27일 북한군, 중공군, 유엔군 대표가 정전협정에 서명함으로 상처뿐인 전쟁을 멈춘지 70년이 흘렀건만 전쟁은 아직 끝을 맺지 못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전쟁 재개의 불안과 군사력의 증강에 힘을 기울이며 군사적 긴장을 풀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이 너무나 깁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시작된 분단의 시간만큼 남과 북은 지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정치, 사회, 문화, 경제적 거리는 더 멀어졌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군사적 대립과 청와대 기습 미수(1968), 판문점 도끼 만행(1976), 연평 해전(1999), 천안함 피격(2010) 등 충돌은 오늘까지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다음 세대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낮설어 하는 시대가 된 만큼 통일을 위해 넘어 할 장벽은 많고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남북이 하나 되어 평화 통일을 이루려면 온전한 평화로 나가기 위해 70여년 전에 멈추어둔 한국전쟁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가 다음 세대들에게 평화 통일의 당위성을 바르게 깨닫도록 교육하며, 이질화된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아직까지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굳건한 안보태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깨어 기도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킨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순교신앙을 본받아야 합니다. 북녘땅 방방곡곡에 예배당이 세워져 믿음을 지키고 평화를 이루며 복음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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