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33차 · 제3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잇따라 개최
▲최근 제3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애틀랜타기도회를 개최한 세기총 관계자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가 최근 6.25 73주년 성명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위해 국가는 혼신을 다해 보살펴 드려야 한다”며 “세기총은 한국전쟁 당시 군종의 사명을 감당한 이들을 발굴해 발자취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73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여전히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그렇기에 통일이 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모습은 여전히 동족상쟁의 비극이고 부끄러움이며 수치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호국의 영웅들도 소수만 남았고, 당시 참혹한 현실을 어린 나이에 겪었던 세대들마저도 팔순의 나이에 접어들어 10여 년 후면 역사적인 기록으로만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평양은 제2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기에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했으며, 그 당시는 공산주의 세력이 우세했기에 전쟁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공산화되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많다. 역사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는 전쟁과 같이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지키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또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10대국에 들어섰고 장점이 많은 민족이다.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면 온 세계를 안을 수 있는 민족이다. 남북이 갈라지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결하는 데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있다.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서로의 장점이 합해진다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6.25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위해 국가는 혼신을 다해 보살펴 드려야 한다. 말뿐인 예우가 아닌 현실적인 예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세기총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이슈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34차에 이르기까지 사명처럼 기도회를 진행해 왔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올해는 새 역사를 써 가는 놀라운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세기총은 “세기총은 11차 회기에는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군종의 사명을 감당했던 분들을 발굴하고 그 분들의 발자취를 남겨서 명예를 회복하고 뜻을 기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모든 국민과 한국교회, 750만 재외교포와 한국인 기독인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한반도가 자유·평화 통일의 동산으로 세워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