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팝페라 가수 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팝페라 가수 최성봉(33)이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해 들어갔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며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당시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를 통해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