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1·2기 총 120km 완주
400명 낙오 없이 전원 골인
김포 함상공원 및 연천·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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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을 마친 아이들 모습.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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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아이들 국토대장정’은 월드비전 꿈 지원 사업 ‘꿈꾸는아이들’ 일환으로, 아이들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과정에서 꿈을 향한 도전 의식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대장정 후 마련된 해단식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비롯, 보호자들이 참석해 완주한 단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에서 출발한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총 400명의 월드비전 꿈지원사업 참여아동이 참여했다.
이들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2박 3일간 총 120km를 완주했으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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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후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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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우비를 입고 힘차게 야간 행군까지 마쳤다. 특히 후원자들은 국토대장정 코스 중 간식차를 선물하며 아이들의 완주를 응원해 의미를 더했다.
2기 해단식에서 소감을 전한 박유나 학생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어느새 2박 3일 동안 친해진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60km라는 긴 여정을 직접 걸어보니,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국토대장정이라 그런지 많은 학생이 즐겁게 참여했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다치거나 아픈 인원 없이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돋보였다”고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을 위해 여러 기업이 물품을 후원하며 동참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참가자들에게 총 1,131개의 백팩·티셔츠∙바람막이를 지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반팔티 1,000장, 농심켈로그에서는 에너지바 5,000여 개를 각각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