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KCP) 창단 음악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45주년 맞은 사랑의교회 주도로… 12일 오후 개최

K-Culture→ K-부흥 전기 마련해
롯데콘서트홀에서 2천 여 명 참석
아름다운 찬양 대사(大使) 이을 것

▲연주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연주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창립 45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Korean Christian Philharmonic, 이하 KCP) 창단 연주회를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창단 연주회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박보균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조정훈 의원(시대전환), 인요한 박사(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감경철 회장(CTS), 박세라 회장(월드 K-우먼보이스) 등이 참석했다.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공연에서 박보균 장관은 “KCP가 한국 기독교의 문화적 수준을 한차원 높이고 K컬쳐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선도적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KCP가 수준 높은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귀한 역사를 이루어 가기를 소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CP가 온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영상 축사를 각각 전했다.

이날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김홍식 지휘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in e minor), 커클랜드 편곡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팡파레(Fanfare and Processional on ‘All Hail the Power of Jesus Name’) 등이 연주됐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빈 필하모니와 협연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르가니스트 최규미 등이 협연했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모습. ⓒ사랑의교회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모습. ⓒ사랑의교회
공연 말미 모든 참석자들은 KCP의 선율에 맞춰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찬양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의 시간에 KCP가 창단되게 하셨다”며 “사랑의교회 탄생 45주년을 기념하면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이때, KCP의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KCP 모든 단원들께 허락하신 귀한 달란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세속적 음계에 중독된 심신을 해독시키고 잠든 영혼들의 세포를 흔들어 깨워 주님 안에서 삼 기쁨을 누리게 하는 데 쓰임 받기를 소원한다”며 “KCP가 세계적으로 영감 있는 오케스트라 되어, 한국교회와 함께 오대양 육대주에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찬양 대사(大使)’의 발걸음(사 52:7)을 내디뎌 주님 재림의 첩경을 평탄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청교도들인 위그노가 전 세계로 흩어져 그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통해 찬란한 인류 문화를 발전시키고 융성케 한 것처럼, KCP를 통해 한국 문화계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변혁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며 “KCP의 활발한 연주를 통해 K-Culture가 K-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CP는 한국교회 위상에 맞는 글로벌 수준의 명품 크리스천 오케스트라 발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크리스천 연주자 70여명이 함께했으며, 사랑의교회의 헌신으로 태동했다. 헌신된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 주신 음악적 재능으로 선한 영향력을 세상과 나누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홍식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김홍식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최근 전 세계적에 선풍을 일으키는 한류와 더불어 세계 유수 음악학교 인재들의 높은 비율이 한국인이라는 점은 바로 한국교회가 예배와 찬양을 통해 빚어낸 열매로 평가받고 있다”며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문화’를 위해 헌신되고 탁월한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모여, 주님 오실 때까지 온전한 제자로서 삶과 주신 음악적 재능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KCP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고 소개했다.

교회 측은 “KCP는 크리스천 음악인을 후원하는 개인과 기업인들의 메세나(Mecenat) 정신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크리스천 문화사역 단체를 표방한다. 2022년 6월 최고의 음악적 기량과 소명을 가진 헌신된 크리스천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며 “교회 창립 45주년을 맞아, 창단 연주회를 통해 글로벌 시대 세계 선교의 복음적·문화적 교류에 앞장서 K-Culture가 K-부흥으로 이어지고,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음악군병으로 달려가기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 상임지휘자 김홍식은 오페라,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지휘자로,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밀라노 시립음악원 합창지휘과와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했다.

2001-2003년 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2013년에서 2017년까지 국립국군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 1998년부터 2019년까지 한서대 예술학부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남성합창단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상임지휘자, (사)한국지휘자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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