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회들, ‘일치 주말’ 보내며 인종 화합 메시지 전달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인종 문제에서 비롯된 상처 치유되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변혁교회에서 교인들이 일치 주말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변혁교회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변혁교회에서 교인들이 일치 주말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변혁교회
미국 전역의 교회들은 인종적 통합을 위한 ‘일치 주말’(Unity Weekend)로 알려진 6월의 둘째 주말, 그리스도를 통한 인종적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 행사를 시작한 버지니아주 덤프리스의 그레이스교회(Grace Church) 데이비드 그리어(David Grier)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141개 교회가 일치 주말에 참여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이 치유와 연합에 대한 성경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사회를 괴롭히는 많은 문제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그들은 해결책을 위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어 목사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 심지어 이방인과 이방인 사이에도 큰 분열이 있었다”며 “성경은 ‘믿음이 들음에서 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문제를 간과하는 대신 말하기 시작한다면, 교회 문화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고 했다.

일치 주말은 교인들이 전국의 강단을 통해 인종적·민족적 연합에 대한 성경의 변혁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며 인종, 민족, 문화, 사회 경제적, 교파적 노선, 신앙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다.

각 교회들은 토요일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DC에 있는 18개의 배급 장소에서 5만 파운드가 넘는 음식을 배급함으로써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배급 장소는 버지니아의 그레이스교회를 포함해 자원봉사 단체와 교회들로 구성돼 있었다.

주일을 맞아 각 교회들은 갈라디아서 3장 28절 말씀을 전하며 인종적 일치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공유한다.

그리어 목사는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다. 그것이 오늘의 기본적인 바탕이다. 이 외에도 전국의 지도자들이 전화로 대화하는 분기별 대화 목록도 있다. 10분 정도의 안내 후 기본적으로 지도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눈다. 인종 문제, 인종적 관점 등을 논의하고 관계를 구축한다. 이 목록에 약 40~60명의 목회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에겐 백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있다. 지금까지 참가자 그룹은 매우 다양했다”고 전했다.

그리어 목사는 일치 주말이 연례 행사가 돼 전국의 모든 교회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성경적인 관점에서 난 하나님께서 답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으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하나로 모으고 제가 다리를 놓도록 사용하심을 느꼈다”며 “사람들이 인종차별과 분열에서 비롯된 상처로 인해 마음이 상할 수 있다. 나의 목표는 치유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소윤정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세미나

“현 세계사 교과서, ‘이슬람 사회 구현’ 추구하는 꼴”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8회기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아카데미 중부 세미나가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6월 18일 대전 대동교회(담임 김양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윤정 교수(아신대)가 ‘유럽 이주 …

인천상륙작전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 10대 영웅과 기독교

한국 군목 제도 창설 쇼 선교사 그의 아들로 하버드대 재학 중 6·25 참전한 윌리엄 해밀턴 쇼 그의 아들 기독교 세계관 운동 작은 밀알 쇼 윌리엄 교수까지 이 분들 보내주신 섭리 늘 감사 그렇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23년 삼성과 LG 협찬으로 미국 뉴욕 타…

제4차 로잔대회 한국로잔 기자회견

“로잔운동 50주년에 ‘무용론’까지?… 왜 로잔이어야 하는가”

울분으로 “사회개혁 자체가 복음”이라는 주장들, 교회가 시대의 아픔에 복음으로 답하지 못한 책임 10/40윈도우, 미전도종족, 비즈니스 애즈 미션 등 로잔서 제시된 개념들이 선교 지탱… ‘무용론’ 반박 “핍박 속 복음 꽃피운 한국교회사, 세계에 전해야” …

김지연

“왜곡된 성 가치관, 성경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해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친구들이 동성애에 빠졌대요 등 창원시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에서 지난 주일이었던 6월 16일 오후 현 성교육 실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메…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계 최초 랍비 “종교 쇠퇴, 민주주의에도 큰 위협”

‘아시아계 최초 유대교 랍비’ 앤젤라 워닉 북달 방한 기념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앤젤라 워닉 북달 랍비와 이영훈…

이 기사는 논쟁중

로버트 모리스 목사.

美 대형교회 목사, 성추문으로 사임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게이트웨이교회(Gateway Church) 이사회가 최근 설립자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목사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한 여성은 198…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