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북한 무력 앞에 자유·평화·민주 쟁취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 먼저 생각한 국민들
끝없이 도발·획책·체제유지 몰두하는 북한
대화와 타협으로 신뢰 구축… 고립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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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크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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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2일 논평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음을 생각하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이 강한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기총은 “근현대사의 과정에서 일본과 북한 등은 무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침략하고 억압하려 했지만, 국민은 그 힘에 저항하며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그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 갈등과 반목이 존재하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이러한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과 획책, 체제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남북의 긴장 상태를 고조시키는가 하면, 국제사회가 반대하고 유엔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제조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고립과 단절을 풀어나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여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서 하루빨리 전쟁이 종결되기를 바란다. 침략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기총은 “역사를 기억하고 배움으로써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1,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우리의 장병들은 피 흘려 방위선을 지켜냈다. 6·25전쟁,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등에 대해 올바른 역사를 다음 세대에 가르쳐서 역사가 왜곡되지 않게 해야 하며, 교육으로 국민이 더욱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기총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도래하기를 소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나아가 남북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