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성주의 벗어나야 … 존 웨슬리처럼 성령 충만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존 웨슬리 회심 비전교회 돕기 평신도 선교대회
2023 감리교 중부연회 인천남지방 사회평신도부

▲집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집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2023 감리교 중부연회 인천남지방 주최 존 웨슬리 회심기념 비전교회 돕기 평신도 선교대회가 지난 5월 28일 주일 오후 인천 숭의감리교회(담임 이선목 목사) 충만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령과 함께 지구촌 이웃과 함께(사도행전 2장 1-4절)’라는 주제로 인천남지방 사회평신도부가 주최한 선교대회에는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양기성 목사(한국웨슬리언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청주신학교 학장)는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에 대해 소개했다.

양기성 목사는 “존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교수 출신 엘리트로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선교사로 갔지만, 연애도 선교도 실패하고 귀국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1738년 5월 24일 오후 8시 45분 경 마지못해 올더스게이트(Oldersgate) 거리에서 모라비안 교도들의 작은 모임에 참석했다가,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증거한다는 로마서 8장 16절 주석을 깨달으면서 성령 충만을 체험했다”고 소개했다.

양 목사는 “이를 통해 종의 믿음에서 아들의 믿음으로 자라났다. 이후 소속 교단에서 강도권을 빼앗겼지만, ‘그대들이 나의 설교권을 박탈할지라도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겠다’고 결단하고 성령의 도구가 됐다”며 “웨슬리가 교회 밖으로 나가 소외된 자, 눌린 자, 약한 자 곧 지구촌 이웃과 함께했을 때 초대교회처럼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양기성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양기성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는 “저도 유성초등학교 60명 중 60등으로 졸업하고 유성중학교에 꼴찌로 입학했지만, 17세에 성령을 체험하고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웨슬리에 대해 배우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 교수도 되고, 기도원장도 되고, 저술가도 되고, 음반도 내고, 사회사업도 하고, 교회도 세 번씩 건축하면서 49년 동안 웨슬리 운동가로 온 세계에 웨슬리의 성령운동과 성결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양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와 신학대학들이 이성주의와 지성주의에 빠져 교회가 쇠락하고 있다”며 “18세기 종교개혁의 완성자이자 성령신학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를 본받아, 오늘부터라도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처럼, 웨슬리처럼, 성령과 함께 지구촌 이웃과 함께하는 멋진 삶을 살자.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친 웨슬리를 본받자”고 강조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사회평신도부 총무 문세득 장로 사회로 인천남지방 신성일 감리사의 감사인사, 장로회 회장 박효전 장로의 기도, 청장년 회장 노성대 권사의 성경봉독, 숭의교회 예루살렘 성가대의 특별찬양 등이 진행됐다.

설교 후에는 여선교회 회장 이미혜 장로의 헌금기도, 비전교회 목회자들의 특별찬양, 숭의교회 권용범 장로와 사회평신도부 서기 곽태희 장로의 광고, 직전 감리사 황광호 목사의 축도로 선교대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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