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새로남교회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지역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소망합니다.”

한남대가 대전 지역 사립대 최초로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2천만 원을 기부금을 쾌척했다.

오정호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5월 25일 오전 한남대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는데 동참하겠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그동안 학생 장학금을 비롯해 한남대에 많은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누적액이 1억 4,200만원에 이른다.

한남대는 4월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5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일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공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비용 부담에 아침식사를 건너뛰던 학생들은 ‘천원의 아침밥’을 환영하며 아침 식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가장 먼저 기부에 참여해 주신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오 목사님 기부가 마중물이 돼 더 많은 학생이 아침밥을 먹고 공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