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 셀 사역이 대안
평신도 선교사 세우는 도구
180개 목장 오픈, 탐방 기회

지구촌교회
▲컨퍼런스 모습.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원로 이동원 목사, 담임 최성은 목사) ‘2023 글로벌 셀 컨퍼런스(Global Cell Conference) V15’가 ‘교회 미래: 12제자 비전(Cell)이 답입니다’란 주제로 지난 5월 24-26일 경기 분당 지구촌교회 채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4번의 셀 컨퍼런스를 정리하고, 엔데믹 이후 셀 교회 사역이 교회 회복에 실제적 대안임을 확인했다. 특히 지구촌교회 셀 사역을 잘 접목한 서울 홍성장로교회와 나주 글로벌지구촌교회 목회 사례를 통해, 셀교회 사역이 특정 교회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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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컨퍼런스 주강사 최성은 목사는 “지구촌교회가 코로나 시대를 건강하게 지나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목장교회(Cell)였다”며 “12제자 비전이 바로 이 시대의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원 원로목사는 초대교회부터 존재했던 목장교회가 종교개혁과 경건주의 운동을 통해 어떻게 발전됐는지 소개하면서 “평신도 선교사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목장교회(Cell)”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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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특별강사로 지용근 소장(목회데이터연구소)은 지난 4-5월에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회 소그룹 운영 실태 및 전략을 소개했다.

이 외에 Church Answers 대표이사 톰 레이너 목사는 ‘셀그룹의 7가지 주요 이슈(7 Key Issues for Cell Groups)’를 통해 셀교회가 전도 및 성도들의 교회 정착 등에 꼭 필요한 대안임을 온라인으로 전달했다.

이번 셀 컨퍼런스에는 대면 모임이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인도·베트남·네팔·가나·태국·미얀마 등 APBF(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 지도자 40여 명을 포함한 200여 명의 해외 참석자들과 국내 목회자 및 성도 1,800여 명 등 180개 교회 2,000여 명이 현장에 참여해, 팬데믹 이후 목장교회(Cell) 사역에 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해외 성도와 선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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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집회 모습. ⓒ지구촌교회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팬데믹 시대에 저녁 집회가 가능할지 하는 고민은 기우(杞憂)였다. 첫날 저녁 목장 축제는 목장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공동체가 하나님을 기뻐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직접 경험시켰다. 둘째 날 저녁 치유 집회는 팬데믹으로 지친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치유의 은혜를 선사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180개 목장을 직접 오픈해 탐방을 희망한 400여 명이 목장 현장을 탐방하고, ‘Q&A’를 통해 목장교회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이 지구촌교회 다양한 사역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젊은이목장, 장년목장, 해외선교부, 국내전도부, 복지선교부, 사회복지재단, 예배부, 교육훈련부, 글로벌목장, 글로벌 상담소, 목회리더십/GMN, 필그림) 등의 ‘사역 전시 부스’를 컨퍼런스 기간 상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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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집회 모습. ⓒ지구촌교회
셀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전 한 목회자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위해 참석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간 성도들이 왜 교회에 잘 정착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발견했다”고 답한 목회자도 있었다.

안산 한 사모는 목사님과 기도하면서 “목회의 틀을 새롭게 바꿔야겠다”며 “목회자 중심의 교회가 아닌, 평신도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모는 “이번 셀 컨퍼런스를 통해 셀 사역이 성경적으로 꼭 필요한 사역임을 느낀다”며 “특히 직접 가서 보았던 목장 탐방 시간을 통해, 작은 교회인 목장교회가 우리 교회에도 잘 정착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 안에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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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집회 모습.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는 참석자들을 위해 목장교회 운영에 실제적인 도움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장년목장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vh7jx5ze8j)을 소개하고, 26일부터 선택특강을 추가로 게시했다. 또 목장모임 소개 및 실황 영상을 담은 USB와 사역 매뉴얼을 제공하고, 컨퍼런스 이후 개교회에서 셀 리더를 세울 수 있도록 지구촌교회 부설 기관 목회리더십 연구소(www.forleader.org) 주관으로 이동원 원로목사가 강의하는 ‘셀리더 훈련 세미나(6월 5-7일, 가평 필그림하우스)’에 참여해 실제 코칭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최성은 목사는 “엔데믹을 맞아 개최된 셀 컨퍼런스가 목회적 위기와 영적 고립을 느끼는 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했다”며 “참석하신 분들 모두 12제자 비전(Cell) 위에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교회 셀 컨퍼런스에는 지난 15년 간 총 5,380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4만 2천여 명의 국내외 목회자 및 성도들이 목장교회 사역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