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혁명
▲영화 ‘예수 혁명’ 공식 페이스북. ⓒ페이스북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 극장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DVD 판매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 플레이 뉴스(Media Play News)에 따르면,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 ‘예수 혁명’은 이달 첫째 주 미국 내 DVD/블루레이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몇 주간 10위 안에 머물면서 극장에서 5,200만 달러(690억 8,2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 4월에는 아마존프라임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초 미국의 국가적인 영적 각성과 그 기원이 된 남부 캘리포니아의 십대 히피 공동체를 다룬 그렉 로리 목사의 저서 ‘예수 혁명’을 바탕으로, 당시 ‘예수 운동’이 남부 캘리포니아 십대 히피들 사이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예수를 영접한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시작했고,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은 지난 30년 동안 ‘소칼 하베스트’(SoCal Harvest) 행사를 후원해 왔으며, 이는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도 집회로 자리잡았다.

로리 목사는 최근 CBN뉴스(CBN News)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는 움직이고 계신다. 이 영화가 극장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과 DVD 판매에서도 폭발적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이 이것에 굶주려 있다는 의미다. 이 영화의 DVD는 탑건, 아바타, 그리고 앤트맨 등의 그것보다 더 많이 팔렸다.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전까지 극장을 찾은 사람들을 즉흥적인 기도와 예배로 이끄는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떤 아이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본 후 세례를 받고 싶어했고, 사람들이 앞 분수대에서 그 아이들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전에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작은 징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