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 이레미션의 김광헌 대표가 본인의 장애와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돌보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이레미션이 어린이날을 맞아 쉐마지역아동센터와 인천은광특수학교에 전달한 간식. ⓒ이레미션
사회복지단체 이레미션의 김광헌 대표가 본인의 장애와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돌보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이레미션이 전달한 간식을 받은 아이들. ⓒ이레미션
사회복지단체 이레미션의 김광헌 대표가 본인의 장애와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돌보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홀로 거동은 물론 말조차 할 수 없고, 오직 ‘헤드포인트’ 기구에 의존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증장애인이다. 더욱이 3개월 전 목에 혹이 생겨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단을 받은 결과 종양이 발견돼, 오는 6월 5일 수술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냥 쉴 수 없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있는 인천 연수구 선학동 소재 쉐마지역아동센터와, 몸에 불편함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소재 인천은광특수학교에서 총 400여 명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 땅에 이레미션을 세워 주시고 14년 동안 이끌어 주셔서 감사한다”며 “이를 저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감사로 누리게 하시기 위해 제게 귀한 혹을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말로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예수님처럼 음지에 있는 이들을 싸매 주고 억눌린 마음을 자유케 해 주고 하나님께 인도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 몸의 아픔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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