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대형교회, 랜섬웨어 공격받아

뉴욕=김유진 기자     |  

교회 IT팀이 즉각 해결… 해킹 출처 추적 중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렌틀리스교회 담임인 존 그레이 목사.   ⓒ존 그레이 인스타그램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렌틀리스교회 담임인 존 그레이 목사. ⓒ존 그레이 인스타그램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대형교회인 리렌틀리스교회(Relentless Church)가 최근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을 당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램선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일종의 몸값(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다. 조지아주 파우더 스프링스에도 대형 캠퍼스를 둔 이 교회는, 자체 서버에서 외부 공격을 발견한 뒤 IT팀이 즉각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회 측은 그린빌 지역 매체인 WYFF와의 인터뷰에서 “조치를 취한 뒤, 최고의 보안 회사를 고용해 공격의 출처를 조사했다”며 “교회와 교인의 데이터를 보호했다”고 발표했다.

존 그레이 담임목사는 성명을 통해 “이는 우리 (교회)를 공격한 것이 아닌,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해킹 집단을 향해 경고했다.

그는 “교회를 해하려는 사람은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이며, 그분을 대적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데이터는 안전하고, 교인들의 정보 보호에 매우 확신한다”고 했다.

그레이 목사는 또 “예배와 교회 프로그램은 평소처럼 진행될 것”이라며 “사역은 계속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를 멈추게 하거나 어떤 식의 방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WYFF와의 인터뷰에서도 해킹 세력을 향해 “내가 당신이라면 올바르고 바른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훔치려 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회를 겨냥한 사이버 해킹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유나이티드사이버칼리프(United Cyber Caliphate)라는 이슬람 테러단체는 미시간주 라몬트크리스천개혁교회(Lamont Christian Reformed Church)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전력이 있다.

당시 한 교인은 FOX17과의 인터뷰에서 “(교회) 웹사이트를 클릭했더니 갑자기 이 동영상이 떠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우리의 높으신 알라의 허락 하에 당신의 로마를 정복하고, 당신의 십자가를 부수고, 당신의 여성들을 노예로 만들 것”이라는 문구가 재생됐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소비자가 원치 않는 상업적 이메일이나 스팸을 받는 경우, 그것이 때로는 범죄자의 사기 계획이나 신원 도용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요청하지 않은 이메일은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하도록 권고한다.

또 법무부는 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투자 계획과 관련한 인터넷 사기의 경우, 돈이나 금융 정보를 보내지 말고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에 재정적 손실을 보고하도록 촉구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동성 동반자 커플 대법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사실혼 관계’와 ‘동성 동반자’가 어떻게 같은가?”

왜 동성 동반자만 특별 대우를? 혼인 관계, 남녀의 애정이 바탕 동성 동반자 인정해도 수 비슷? 객관적 근거 없는, 가치론 판단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에서 동성 파트너의 건보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규탄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

이동환 목사

법원, ‘퀴어축제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효력 정지’

‘퀴어축제 성소수자 축복식’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 11부(부장판사 송중호)는 19일 이 목사 측이 감리교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가처…

대법원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 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최성은 목사 사임에 관해 성도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사무총회는 오후 6…

올림픽 기독 선수단

제33회 파리 올림픽 D-3, 기독 선수단 위한 기도를

배드민턴 안세영, 근대5종 전웅태 높이뛰기 우상혁, 펜싱 오상욱 등 206개국 1만여 선수단 열띤 경쟁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7월 24일 부터 8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6개국 1만 5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

넷플릭스 돌풍

<돌풍> 속 대통령 역할 설경구의 잘못된 성경 해석

박욱주 교수님의 이번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돌풍’을 다룹니다. 12부작인 이 시리즈에는 설경구(박동호), 김희애(정수진), 김미숙(최연숙), 김영민(강상운), 김홍파(장일준)를 중심으로 임세미(서정연), 전배수(이장석), 김종구(박창식)…

이 기사는 논쟁중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