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세군 사관 총회 및 성결회
캄보디아 첫 사관 임명식 주관도
1908년부터 어려운 이웃 보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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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표부 신임사관 임관·임명식에 참석한 패들 대장과 세계여성사역총재.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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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세군 대장과 세계여성사역총재는 국내 일정에 앞서 지난 4월 30일 구세군한국군국에 소속된 캄보디아 대표부를 방문, 프놈펜 7개 영문(교회) 연합예배와 제96기 신임사관 임관·임명식에 참석했다.
구세군한국군국 115주년 기념대회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8명의 첫 캄보디아 현지인 사관(목사)을 임명하는 임관 임명식과 122명의 군우를 맞이하는 병사 입대식이 진행됐다.
첫 캄보디아 사관이 된 현지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으며, 브라이언 패들 대장은 격려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국내 일정에서 브라이언 패들 대장과 로잘리 패들 세계여성사역총재는 5개 지방(경북, 경남, 전라, 충서, 충청) 1,700여 군우와 사관을 만나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활동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사관총회와 연합구령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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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 들어서는 국제구세군 브라이언 패들 대장.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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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친 제21대 국제구세군 대장과 세계여성사역총재는 “캄보디아 대표부를 비롯한 구세군한국군국 군우들과의 시간은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한 115년의 저력이 느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구세군한국군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구세군 국제본부가 있는 영국으로 귀국했다.
구세군은 기독교적 정신에 근거한 사회봉사의 가치를 인정받아 194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특별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해 세계 13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부에 소속된 구세군한국군국은 지난 1908년 시작돼 115년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연말 자선냄비 거리모금, 긴급구호 활동, 긴급지원 119, 복지시설 운영,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