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프
▲플리프 출연 아티스트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배우 김정화와 CCM가수 유은성 부부를 비롯해 배우 정태우, 임성언, 선우은숙, 가수 범키와 자두, 추상미 감독이 제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FLIF · Fashion & Love International Festival)에 출격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는 제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는 요즘 MZ세대가 좋아하는 패션과 공연 등의 문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선축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월드휴먼브리지는 “학업과 취업, 직장 내 갈등 등 여러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낼 수 있는 즐겁고 건강한 축제의 한마당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제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는 5월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토크콘서트에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김정화와 CCM가수 유은성 부부가 자리한다. 뇌암 판정 소식을 전한 가운데에서도 하루하루 감사를 고백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이 부부가 이날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정화, 유은성의 토크와 더불어 마음전파상의 유니크한 힐링송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가수 자두가 2005년 ‘더 자두’ 이후 17년 만에 그룹으로 결성한 ‘마음전파상’은 ‘마음을 고치고 마음을 전하는 음악’을 모토로 의기투합한 만큼 이날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오후 6시부터 ‘플리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가 열린다. 배우 김정화를 비롯해 선우은숙, 이은형, 임성언, 정나온, 정태우, 황인영 등이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런웨이에 오른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도 이날 런웨이에 함께 올라 모델로 변신한다. 2022년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선 유시은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금단제, 오우르, 로이로이서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힙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패션쇼에 함께 한다.

런웨이와 함께 열리는 공연도 볼거리다. 독보적인 음색의 R&B 뮤지션 범키는 그가 이끄는 레이블 홀리후드뮤직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넌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트렌디한 사운드에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젊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리프’ 토크콘서트와 패션쇼의 진행은 배우 추상미가 맡는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추상미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MC로 자리하게 됐다.

‘플리프’를 처음 선보이게 된 월드휴먼브리지는 “청년문화예술축제에 선뜻 함께해 주신 훌륭한 아티스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플리프’를 통해 청년들이 신선한 영감을 얻고, 건강한 꿈을 꾸고, 그래서 다시금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착한 프로젝트를 많이 기획하려고 한다. 함께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1시부터 야외 버스킹 무대에서 금4빠, 홈메이드레코딩, 휘핑로즈가 살랑이는 봄바람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야외 부스도 열려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페인트앤토크), 아이들이 플라워화분을 만들 수 있는 체험(보라) 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예쁜 디자이너 의상과 소품, 액세서리들도 구매 가능하다. 금단제, 오우르, 로이로이서울, 소어리움, 보킷 등이 부스를 연다. 축제에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고아들을 돕는 착한빵집 ‘래미안 제빵소’가 함께한다.

성남시 청년들도 ‘플리프’ 행사에 함께한다. 성남포럼청년연합 청년들이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을 열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수익금은 문화·예술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려운 환경의 청년들에게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