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드림교회,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1,500만 원 기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강진 피해 튀르키예 긴급 재난대응 위해 사용

▲후원금 전달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후원금 전달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인천 드림교회(담임 박장혁 목사)에서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 측에 튀르키예 긴급 대응을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 27일 오전 드림교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김현수 본부장과 안정은 디렉터, 박정우 매니저, 드림교회 박장혁 목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몇 달간 드림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인천 월드휴먼브릿지를 통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가정을 위한 식량 및 긴급 물품지원, 임시 대피소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장혁 목사는 “구호 성금으로 지진 피해 가정을 도울 수 있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구호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김현수 본부장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을 담아주신 기부금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소중한 발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임시대피소 텐트 앞에서 감사 표시를 하고 있는 튀르키예 어린이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임시대피소 텐트 앞에서 감사 표시를 하고 있는 튀르키예 어린이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튀르키예 강진 직후인 2월 9일부터 긴급재난대응을 펼쳐왔으며, 긴급모듈병원에서 7,948명 이상의 치료와 268건이 넘는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에서 식량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7,015개 이상의 대피소 텐트 설치 및 4,693개 생존 물품 키트인 NFI(Non-food Item), 80개의 위생용품 컨테이너 배포(지난 4월 12일 기준) 등 현지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튀르키예 후원: https://rb.gy/4yqu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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