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사본
▲성산교회 식사 전달 모습. ⓒ웨사본
23일 부천 성산교회(담임 한성권 목사)가 주일 대예배에서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 상임대표 조정진 목사 이하 웨사본)와 감리교 신학생과 시각장애인 무상급식을 위한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서 성산교회는 지난 부활절을 맞아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 금식기도 헌금을 통해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6광주리 (1광주리 50만원, 100명 분),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을 감리교 신학생들과 시각장애인 무상급식을 위해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 이길준 회장(부천시 시각장애인연합회)의 바이올린 연주에 성도들이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한성권 목사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스가랴 8:14-19, 고린도후서 1;3-9)’ 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슬픔과 아픔과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하심을 경험해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변화해야 한다”며 “웨사본의 의미 있는 사역에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성산교회 후원으로 시각장애인 100여 명에게 점심 급식 후 오후 1시 부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감사예배를 드렸다.

웨사본 중부연회 사무국장 연성모 목사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시각장애인 남광현 권사가 오카리나 특별연주 후 한성권 목사가 ‘마음 넓히기(창 50:15-2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요셉처럼 어려움과 고난을 당했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가면서 마음을 넓게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성권 목사는 “아침부터 몸과 마음과 영혼에 무엇인가 휘감고 뜨거움이 있어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계획하심이 있구나 했는데, 그것이 예배를 통한 여러분과 특별한 만남이었다”며 “만나서 정말 반갑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부천 성산교회 후원으로 웨사본이 감신대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신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주먹밥 150명 분을 나누면서 감사 인사를 나눴다.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은 코로나로 학생 식당이 운영되지 않던 감리교 3곳 신학대학 학생들에게 지난 2021년 3월 1학기부터 시작해 매주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