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유치, 홍보, 판매 등 모두 학생들 직접
현장 다양한 물품 구매 가능… 의류·음식 등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DC 인터내셔널스쿨
SDC인터내셔널스쿨 장학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가 오는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SDC인터내셔널스쿨에서 열린다.

당일 판매된 금액은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매출 목표는 1억 5천만 원이다.

바자회에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 매년 학생들 주도로 바자회를 열어왔던 SDC인터내셔널스쿨은 4년 만에 다시 바자회를 열게 됐다. 지난 2019년 ‘제10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의 매출액은 1억 8천만 원이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물품판매위원회, 푸드유통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위원회, 물류운영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미디어위원회 등 총 16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물품 유치를 위해 기업체들을 방문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바자회 SDC인터내셔널스쿨
▲과거 바자회 야외 마당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모습. ⓒ크투 DB
행사 판매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니트티, 캐주얼 치마, 반바지 정장 등 여성·남성 의류와 스포츠 의류 등 의류, 김치, 젓갈 반찬, 통조림 등 보관 가능한 비조리 식품도 나온다.

당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된다. 뻥튀기 아이스크림, 꽈배기, 커피, 닭강정, 떡볶이, 야채호떡 등을 먹으며 바자회를 즐길 수 있다.

서예화 대외협력위원장은 “홀리씨즈교회가 세워진 후 2010년 2월부터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청소년을 돕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바자회가 시작됐다”며 “어느덧 ‘제11회 천사데이 바자회’로 이어지며 기부와 나눔,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배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바자회를 4년 만에 다시 시작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영인 대내위홍보위원장은 “다양한 기업체들의 대량 기부와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탈북동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어 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올 2월에는 ‘위대한 불꽃!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나라사랑 콘서트’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