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함 목사, ‘미성년 자녀 성전환’ 비판한 일론 머스크 지지

뉴욕=김유진 기자     |  

“기괴하고 위험한 것 지적… 용기 내 줘서 감사”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자녀의 성전환 시술을 지지하는 부모를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의 주장을 옹호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SNS에 “성인들이 성별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트랜스젠더 이념을 강요하는 것은 ‘부끄럽고’ ‘사악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앞선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MSNBC 기사에 대한 견해를 남겼다. 그 기사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겨냥해 “그의 권력을 향한 간절함이 주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 그는 부모가 자녀의 성별을 바꾸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와 관련해 머스크는 “자녀를 성인이 되기 전에 (성전환) 불임 수술 시키는 부모나 의사는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트윗을 남겼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및 기독교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대표인 그래함 목사는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행해지는 기괴하고 위험한 트랜스젠더 치료를 지적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며 “그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부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어른이라도 이러한 (성별) 혼란을 조장하고 아이들을 지옥 구덩이 위에 세워진 절벽으로 밀어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일부 부모, 정치인, 및 소위 전문가들은 의료라고 잘못 불리는 악의 가면극에 대해 유죄”라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와 청년들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손상시키는 약물의 영향으로 평생 고통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국가를 심판하실 것”이라며 “이 광기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적·외과적 생식기 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의 15개 주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신체 변형 절차’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주에는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및 웨스트버지니아가 속해 있다.

텍사스주는 금지 입법을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켄 팩스턴 텍사스 공화당 법무장관과 제이미 마스터스 가족보호서비스(DFPS) 국장은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을 “아동 학대의 한 형태”로 분류했다.

미국소아과학회(ACP)는 사춘기 차단제의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골다공증, 기분 장애, 발작, 인지 장애 및 이성 호르몬과 결합 시 불임” 등을 꼽는다. 또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청소년에게 처방되는 이성 호르몬이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으로 “평생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혈전 및 암의 위험성 증가”를 들었다.

이 절차에는 남아의 거세와 여아의 생식기를 절단하는 것, 여아의 팔뚝이나 허벅지에서 피부와 조직을 제거해 가짜 음경을 만드는 시술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소녀들은 이중 유방 절제술이나 자궁 절제술로 인해 평생 동안 흉터가 남는다.

이달 초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과반수(53%)는 부모가 자녀에게 사춘기 차단제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법을 지지했으며, 특히 39%는 “강력히 지지”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광주청사교회(담임 백윤영 목사) 부설 마룻바닥영성전수팀은 1월 18일(목)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암로 소재 광주청사교회 마룻바닥영성체험관에서 ‘제1차 마룻바닥영성체험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겸손을 아무리 연구해도, 교만은 우리 속에 도사리며 언제든…

가장 좋아하는 CCM 가사 중 ‘주님 가신 그 길은 낮고 낮은 곳인데 나의 길과는 참 멀어 보이네 난 어디로 가나’라는 진솔한 고백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명백하게 온유하고 겸손한 삶이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

“하나님의 대학 세우는 일 즐겁고 감사… AI 넘어 HI 시대 선도할 것”

학령인구 감소로 15년 뒤 대학 3/4는 정원 미달 모집 위해 기독교 색채 줄이자? “절대 양보 못 해” ‘혁신의 아이콘’ 미네르바大 벤 넬슨, 손 내밀어 대한항공보다 글로벌한 한동대생, 전 세계 누벼 창의적이지만 협력할 줄 아는 학생이 HI형 인재 “하버드보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퀴어축제 축복’ 감리교 목회자 6인, 고발당해

올해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 축복식에 참여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 목사 6인이 고발당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는 8일…

K-A 가디언즈

“6.25 다큐 중 이런 메시지는 처음” 영화 ‘K-A 가디언즈’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 영화 가 공개됐다. 7월 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사회가 진행됐다. 한미동맹유지시민연합(대표 심하보 목사)과 (사)한미동맹협의회가 제작을 맡고 김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

전국 노회장 특별기도회

예장 통합 노회장들, 총회장 관련 특별기도회 열고 입장문 발표

예장 통합 노회장들이 김의식 총회장 사태와 관련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예장 통합 전국노회장협의회(회장 심영섭 목사, 서울강북노회장)는 8일 오후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를 위한 전국 노회장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1부 예배…

복음통일 컨퍼런스 32차

“낙태, 태아가 강도 만난 것… 튀르키예·이란, 재난 후 기독교인 증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주최 ‘제32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인 4일에는 저출생과 낙태, 북한 인권과 탈북민, 이슬람권 선교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진행 중인 컨퍼런스 오전 첫 강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