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나누는사람들
▲귤현교회 후원금 전달식 모습.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창립 63주년을 맞은 귤현교회가 지난 4월 16일 주일예배에서 부활주일 헌금을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금 1인 300만 원과 시각장애인 무료급식비 100만 원 후원금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 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하나님의 영과 꿈(요엘 2:27-2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원만 목사는 “교회는 세상(이웃)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도록 세상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요셉처럼 어려움과 절망에 놓여도 성도는 헌신과 섬김, 양보와 용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갑절로 갚아 주신다”며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다리(Bridge)가 되어 선교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로서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는 귤현교회는 부활절에 드려진 헌금 전액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외에도 3개의 공익단체를 후원하였다.

구체적으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성금으로 국제기아대책기구(1본부 본부장 박희진 목사)에 500만 원 △섬마을 목회자부부 초청 세미나 기획하고 있는 라피크 선교회에 100만 원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와 시각장애인 무료급식을 전개하고 있는 경기도 시각장애인 연합회(회장 이길준)에 1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장애인 선교주일이기도 한 이날 예배에서 이길준 경기도 시각장애인 연합회 회장은 바이올린 특별연주를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대표 조정진 목사는 “비록 앞을 보지 못하지만 신앙과 가슴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는 성도들의 눈과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무상급식 사업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복리 지원과 권익 증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후원 문의: 1588-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