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헌헌법과 정부조직법 서명을 마치고 헌법 공포서를 읽는 이승만 국회의장
▲대한민국 제헌헌법과 정부조직법 서명을 마치고 헌법 공포서를 읽는 이승만 국회의장(1948.7.17). ⓒ이승만기념관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공(功)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하며, “당당하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주역으로 대우하자”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17일 “이승만은 자유민주 국가를 세우려고 헌신한, 일제와 타협하지 않은 항일 독립운동가”라며 “이승만은 평생의 독립운동의 결실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104주년 삼일절 기념 행사가 지난 3월 1일 행정안전부의 주관으로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3.1운동 기념식에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걸었다”며 “이 사진에는 안중근, 김구,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을 비롯한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들어가 있었다. 그렇지만 3.1운동의 결실로 탄생했던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사진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반면에 국가보훈처는 삼일절 104주년 기념식을 맞이하여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 이미지로 복원해 제작한 영상을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전광판에 송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승만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사에서 이승만의 사진이 누락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제라도 이승만 대통령의 공(功)과 과오(過誤)를 역사적 진실의 견지에서 공정하게 평가해야 좌파에 의해 날조된 건국의 정통성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며 “샬롬나비는 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이승만은 1904년에 저술한 「독립정신」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우수성을 인식했고, 그 정치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일생 동안 외교독립노선과 실력양성론을 추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무장독립론을 주장하는 세력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고, 해방 후에는 좌파에 의해 친일파와 미국과 손잡고 분단을 획책한 권력의 화신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좌파세력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비판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승만이 평생동안 대한민국을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하려고 노력한 독립운동의 공을 인정해야 하겠다”며 “앞으로는 3.1운동 기념식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 이승만의 공로를 분명하게 인정하고 당당하게 그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건국의 주역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려는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노력해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