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 ⓒBBC 보도화면 캡쳐
영국 리시 수낵(Rishi Sunak) 총리가 생물학적 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당 대표 케이르 스타머(Keir Starmer) 경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총리는 컨서버티브홈(ConservativeHome)과의 인터뷰에서 “케이르 경이 ‘물론 여성의 99.9%가 남성 성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수낵 총리는 “케이르 경과 다소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100%가 남성 성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라고 했다.

수낵 총리는 “자신의 성별을 고민하는 이들에 대한 긍휼과 이해, 포용은 늘 있어야 하지만, 여성의 권리, 여성의 공간을 보호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생물학적 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이슈에 있어서 내게는 일반적인 작용 원리으로서 생물학적인 성이 매우 중요하고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특히 여성의 건강, 여성 스포츠, 또는 실제로 여성들을 위한 공간과 관련해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권리와 공간을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평등인권위원회(Equality and Human Rights Commission)는 평등법의 문구를 ‘성’이 아닌 ‘생물학적 성'을 보호하도록 변경하도록 정부에 권고했다.

수낵 총리는 여성 전용 공간에서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들을 배제하는 법 개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