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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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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일단 ‘옳다’ ‘그르다’가 분명하지 않고 도덕적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가, 다음 세대를 키우는 교육가들이, 그리고 이 사회의 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성직자들이 사람들로부터 믿을 수 없는 인격으로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서글픈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나라의 미래를 과연 내다볼 수 있는지, 우리에게 장래가 있는지 의심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우리 젊은이들의 눈에 나라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면 이 책임을 누가 져야 할까? ‘옳다’와 ‘그르다’의 경계는 악한 자가 도사리고 있을 뿐이다. ‘옳다’와 ‘그르다’를 정확히 하면서 정직하게 사는 우리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