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삿포로신학교
▲입학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11일 삿포로 시내 한 호텔에서 일본 삿포로신학교 입학예배 강사로 나섰다.

이 목사는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출발한 부흥의 파도가 미국 전역에 퍼졌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이어 이제 아시아의 차례”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 일본에도 큰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삿포로신학교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 지원기관인 DCEM과 순복음동경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입학예배에서 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일본 일천만 구령’을 선포하셨다. 이제 우리가 그 뒤를 이어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부흥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또 “하나님께서 일본에 향후 10년 동안 1천 개 교회와 1천 만 성도를 이루시도록 삿포로신학교가 전초기지가 되어 일본 전 열도를 복음으로 뒤흔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삿포로신학교
▲이영훈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삿포로신학교는 일본 선교를 꿈꾸는 예배 선교사들을 양성하고자 설립된 신학교로, 2년 동안 숙식이 제공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숙식을 비롯한 교육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순복음동경교회에서 1년 동안 인턴십 과정을 밟으며 교회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은 뒤 교회 개척 또는 일본 순복음 계열 교회의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영훈 삿포로신학교
▲기념촬영 모습.
순복음동경교회 시가키 시게마사 목사는 “2025년 1기 졸업생들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 파송해 1백 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진취적인 선교사들을 양성하여 일본 1천 만 구령을 이루는 영적 진원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