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충청연회도 NCCK·WCC 탈퇴안 통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중부연회에 이어 두 번째

반대 7표뿐일 정도로 압도적
UMC 교류 중단 건의는 부결

▲충청연회 현장.

▲충청연회 현장.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이하 감리회) 충청연회에서도 NCCK·WCC 탈퇴안이 통과됐다.

감리회 각 지역 연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WCC(세계교회협의회) 탈퇴안 통과는 11일 첫 테이프를 끊은 중부연회(감독 김찬호 목사)에 이어 두 번째다.

충청연회(감독 김성선)는 13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열린 제25회 연회에서 ‘NCCK·WCC 탈퇴안’ 표결 결과, 재적 813명에 찬성 521명, 반대 7명으로 과반수 통과시켰다.

충청연회에서는 반대 인원이 7명뿐일 정도로 연회 참석 회원 대부분이 찬성했다.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들.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들.
충청연회는 내친 김에 동성애자 목사 안수 및 동성결혼 인정 주장을 펼치다 대량 탈퇴 사태를 맞이한 미국 연합감리교(UMC)와의 교류 중단 및 GMC와의 교류 추진 안건도 상정했으나, 찬성이 322명에 그쳐 과반에 달하지 못했다. 이 안건 역시 현장 반대는 45명에 불과했다.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측은 표결에 앞서 NCCK·WCC 탈퇴 이유로 △편향된 인본주의적 사상과 입장에 근거한 사업, 행사 진행 △기독교 말살 법안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적극 지지 △동성애 옹호 및 지지 △종교혼합주의/종교다원주의 주장 △용공주의 주창 등이 바로 그것이다.

WCC에 대해선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NCCK의 친동성애적 행보는 WCC가 동성애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NCCK는 WCC의 한국지부 역할이기 때문에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연회와 중부연회에서 통과된 NCCK·WCC 탈퇴안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입법총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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