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등 지역 정계 인사들 참석

청주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청주와 충북 지역 복음화를 위해 진력하는 청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박종운 목사, 서광교회)에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9일 오전 5시 새벽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담임 김상용 목사)에서 ‘부활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를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회원 교회와 성도들, 도지사와 교육감, 부시장 등 정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대표회장 박종운 목사는 인사말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를 깨부수고 새 생명을 누리는 놀라운 진리의 선포였고, 죽음 이후에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축복의 사건”이라며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하셨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누리며 내세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번 청주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우리 영혼이 깨끗하고 강건한지를 점검하고, 예수님이 기뻐하실 상태로 회복과 심령의 부흥을 도모하며 부활 생명으로 가득 채우자”며 “죄의 단잠을 자는 수많은 사람을 찾아가 깨우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데 쓰임받는 여러분과 청주 교회들이 되기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인사했다.

준비위원장 김경해 목사(옥산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복된 새벽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 신앙과 소망을 가지고 기쁨과 감격 가운데 부활의 예수님을 찬송하며 예배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인생에게 생명과 삶의 빛을 주셨기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한 우리 모두에게 부활의 생명과 소망과 신앙을 선물로 주셨다”며 “오늘 기쁨과 감격 가운데 예배하면서 부활의 예수님을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선포하기를 다짐하며 뜨거운 감격으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신 여러분들을 축복한다”고 환영했다.

청주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상임회장 송진호 목사(한마음교회)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증경회장 김상용 목사가 ‘승리의 부활’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부활의 의미를 4가지로 정리하고 이를 삶과 신앙에 반영해 정진할 것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 “사람들이 빛보다는 어둠, 의(義)보다는 불의를 더 사랑했기에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며 “하지만 장사한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 오셨다. 그래서 부활은 여러 승리의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활은 불의에 대한 의의 승리이고 용기이며, 증오에 대한 사랑의 승리이면서. 불신에 대한 믿음의 승리였고, 사망에 대한 생명의 승리였다”며 “늘 감사하며 견고하게 승리하여 주의 일에 더욱 힘쓰자. 이 지역을 다 복음화 시키고 부활의 소망을 넘쳐나게 하자”고 강권했다.

이어 교회 회복과 지역 현안 극복 및 복음화, 미래 세대 비전 등을 위해 기도했다. 증경회장 배정식 목사(즐거운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안광복 목사(상당교회)와 오병력 목사(창조교회), 장재흥 사관(구세군청주교회), 장석조 목사(오송광림교회), 김익성 목사(어린이전도협회)가 각각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튀르키예-시리아 위로와 회복을 위해’, ‘충청북도와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재정을 위해’, ‘충북과 청주시 복음화를 위해’, ‘충북 교육 다음 세대 비전을 위해’ 등의 주제를 놓고 기도했다.

김영환 충북 도지사와 윤건영 충북 교육감,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은 연합예배에 직접 참석해 지역 복음화 노력과 부활절 연합예배를 축복했고, 지역의 사회적 현안들에 대한 이해와 협조도 구했다.

2023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는 총무 박병식 목사(한빛순복음교회) 광고 후 증경회장 곽종원 목사(양무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