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석 본부장 김영걸 목사
▲김영걸 목사(왼쪽). ⓒ크투 DB
예장 통합 총회 포항남노회가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포항남노회는 지난 4일 포항 남구 효자교회(담임 이동혁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열고, 김 목사에 대한 부총회장 후보 추대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부총회장 당선과 교단 총회 발전 등을 위한 헌신과 섬김을 다짐했다고 기독공보가 보도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 김영걸 목사는 “교회 본질에 힘쓰는 부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걸 목사는 “지금 세계는 문명의 전환기에 놓여있다. 코로나19를 3년간 거치면서 대면 예배의 출석률은 떨어졌고, 한국교회 앞에 쓰나미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밀려들었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앞에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선배들이 이룬 교단의 신앙 전통을 잘 이어받아, 거센 물결이 가로막고 있는 이 시대에 교단과 교회가 힘차게 물결을 헤쳐 나가도록 겸손히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