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 1,060명 동참
곽승현 목사, 2015년 이미 등록해
정건영 목사, 장모·처남 사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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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운동본부 박영수 목사가 곽승현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모습.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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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종려주일을 맞아 11개 교회 1,84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 곽승현 목사)에서는 총 5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가 진행됐다. 2015년부터 장기기증을 약속한 곽승현 목사는 다시 한 번 생명 나눔을 약속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몸과 피를 기꺼이 나눠주셨는데, 우리도 그 사랑을 따라 생명나눔에 함께하자”고 권면했다.
이에 1,06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200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생명나눔 예배를 통해 총 2,212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이날 수원시 팔달구 농천교회(담임 정건영 목사)에서도 2006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졌다. 정건영 목사는 “20여 년 전 장모님이 소천하시면서 각막을 기증하셨고, 2년 뒤 처남이 세상을 떠날 때 뼈와 피부를 기증했다”며 “기증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다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성도 42명이 등록, 총 203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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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빛광성교회 생명나눔예배 모습.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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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탁 목사는 “종려주일을 맞아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성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교회들이 생명나눔 사역에 동행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