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년 평화축제
북한·통일 선교 7개 단체가 2023년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공동 진행하는 ‘정전 70년 평화축제’ 중 평화의 소망을 심는 ‘씨앗기도회’가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3주)간 유튜브로 개최된다.

씨앗기도회는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을 갈망하는 성도들이 세이레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합해 복음 통일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통일기도운동이다.

기도회는 21일(세 이레) 동안 매일 자정 유튜브 ‘쥬빌리안TV’에 기도영상을 업로드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공동체 온라인 기도회를 갖게 된다.

정전 70년 평화축제
시작 예배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우리가꿈꾸는교회(담임 조기연 목사)에서, 마침 예배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군중앙교회(담임 손봉기 목사)에서 각각 대면으로 열린다.

주제 성구는 스가랴 8장 12절이며, 1주차는 오성훈 목사(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가 집필한 ‘묵은 땅 기경하기(회개, Repentance, 10-16일)’, 2주차는 조기연 목사(통일선교아카데미 사무총장)가 집필한 ‘평화의 모판 만들기(회복, Restoration, 17-23일), 3주차는 이수봉 목사(선교통일한국협의회 사무총장)가 집필한 ‘평화의 소망 심고 가꾸기(부흥, Revival, 24-30일) 등을 놓고 기도한다.

매일 기도회에 앞서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유관지 목사(북녘교회연구원),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조봉희 목사(목동 지구촌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등의 영상칼럼도 나온다.

정전 70년 평화축제
▲지난 3월 1일 평화축제 발대식 모습. ⓒ쥬빌리
준비위원회 의장 박동찬 목사는 “정전 70년의 영적 의미는 소망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한 열망”이라며 “한민족 교회 안에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니엘처럼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에 적극 동참하여,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전 70년 평화축제’를 함께하는 북한·통일 선교 영역 7개 단체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정형신 목사),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회장 천욱 목사), 선교통일한국협의회(대표회장 황성주 목사),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 통일선교아카데미(원장 임헌만 박사)와 (가칭)한국교회 통일선교 교단실무협의회(대표 김종길 목사) 등이다.

‘정전 70년 평화축제’는 이 7개 연합단체들이 뜻을 모아 복음통일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 2023년을 ‘통일선교의 새 원년’으로 삼기 위해 기획됐다. 이후 △DMZ 평화기도회(6월 6일 12개 DMZ 전망대) △국제 평화 컨퍼런스(7월 26-27일) △평화콘서트 및 기도회(7월 27일) 등을 열고, 9월 중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은혜채플에서 기념서적을 발간함으로써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