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엄 케이츠, 영국,
▲영국 미리엄 케이츠(Miriam Cates) 국회의원(보수당). ⓒ크리스천인스티튜트
영국의 한 기독교인 국회의원이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아동을 치료하는 방법을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법적·의학적 지침을 요구했다.

페니스톤(Penistone)과 스톡브리지(Stockbridge)의 미리엄 케이츠(Miriam Cates) 의원(보수당)은 크리스천인스티튜트(The Christian Institute)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지침의 부족으로 학교는 성전환 문제에 대해 ‘황량한 서부’(Wild West)처럼 전락했다”고 말했다.

케이츠 의원은 “학교는 취약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며, 학교 측이 학생이 선택한 성별과 대명사를 다른 학생들에게 확인시키고 강요할 경우 보호는 특별히 중요하다” 했다.

그녀는 “지난 10년 동안 성별에 대한 고민을 겪는 아동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소년이 되고 싶어하고 소년처럼 대우받고 싶어하는 소녀들”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것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학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일부는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이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전환시키고, 이름과 대명사를 변경하며, 여자아이가 남자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나 이는 학교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법적·의료적 지침 등이 필요하,며 현재는 황량한 광야와 같다”고 덧붙였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케이츠 의원은 수업에서 사용되는 일부 성적이고 부적절한 자료에 대한 우려 속에 관계 및 성교육에 대한 긴급 검토를 시작하도록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를 설득한 바 있다. 

케이츠 의원은 크리스천인스티튜트(The Christian Institute)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정리해야 할 실제 문제임을 보여줄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전환 치료 금지는 근본적인 자유에 대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상담사, 부모, 교사, 의료 전문가에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아동의 관점을 수용해야 하며 다른 모든 것은 불법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라고 했다.

케이츠 의원은 케이트 포브스(Kate Forbes) 전 내무장관이 전통적 신념을 가진 스코틀랜드자유교회 소속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십 캠페인에서 자신의 신앙을 공객적으로 말한 데 대한 감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케이츠 의원은 “난 그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독교인으로서 그녀가 믿는 바를 지지할 뿐 아니라, 이를 담대하게, 또 매우 은혜로운 방법으로 말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믿음과 믿음이 가진 가치를 볼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녀는 공격을 받았지만, 일부 그녀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뜨거운 이슈지만 이에 대해 기꺼이 말해 준 그녀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