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찬기도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측은 지난달 31일 정기 준비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기도회 설교자로 길자연 목사(가운데)를 내정했다. 사진은 길 목사와 준비위원들. ⓒ서울시조찬기도회
서울시장 및 7명의 구청장 참여 기대

서울시의 발전과 정치 지도자들의 복음화를 소망하는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 설교자로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가 확정됐다.

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3월 31일 정기 준비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기도회 설교자로 한국교회 대표 영성 목회자인 길 목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길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예장 합동 총회장, 총신대 총장, 칼빈대 총장 등 한국교회의 요직을 역임한 대표 지도자로, 2000년도를 전후로 한국교회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박원영 목사는 “교회와 정치권이 함께 은혜받는 기도회가 되도록 고민했다. 영성의 거장 길자연 목사님이 수락하심에 따라 이번 기도회에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상달 회장 “서울의 변화는 곧 한국의 회복”

아울러 준비위는 이번 정기모임에서 그동안 서울시조찬기도회 발족과 확장에 힘쓴 두상달 장로(칠성산업)를 정식 회장에 추대했다.

두 장로는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을 역임하며 정치권 복음화에 헌신해 왔으며,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CBMC 중앙회 회장 등을 지낸 한국교회 대표적 평신도 지도자다.

두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또 한 번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 왔듯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받들겠다. 박원영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힘을 보태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서울시의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회복으로, 그리고 세계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며 “기도를 통해 정치를 일깨우고, 올바른 정치가 시민들을 보호하며, 안정된 시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Circle’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등을 포함해 총 7명의 구청장이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영 목사는 “서울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49개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 의원, 25개 구청장들을 초청했다. 이미 상당수 정치인들이 참석키로 확정했으며, 교계에서도 참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건전한 성교육 문화 확산에 힘쓰는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차별금지법, 동성애의 위험성’을 주제로 특별강의하며,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원성웅 감독이 축도한다.

한편 지난 준비모임에는 운영위원장 정성길 장로, 후원회장 이한열 장로를 포함해 운영위원 황학수 장로(제15대 국회의원), 조선호 장로(현대주유소 회장), 조병인 장로, 김재훈 장로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