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생일 기념, 홉온더월드 난민아동 의료비 지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의 전 세계 팬들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국내 난민아동 돕기에 나섰다.

제이홉의 팬 계정 홉온더월드(HopeOnTheWorld)은 매년 2월 18일 제이홉 생일을 기념하며 기부 캠페인을 펼쳐왔다. 2021년과 2022년 ‘홉 고즈 온(Hope goes on)’ 캠페인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제이홉의 곡 ‘이퀄 사인(=, Equal Sign)’ 제목을 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이퀄 사인(Equal Sign For Our Future)’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이, 성별, 국경 등의 다름은 서로의 차이일 뿐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곡의 메시지에 따라 국내에 입국한 난민아동의 치유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333명이 참여해 11,965,649원이 모금됐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난민아동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월 26일은 예멘이 내전으로 약 8년간 분쟁 속에 놓인 날이다. 최근 발표한 ‘조심해야 할 모든 발밑(Watching Our Every Step,)’에 따르면, 지난해 예멘의 아동은 지뢰나 불발탄과 같은 전쟁의 잔재로 인해 199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이는 이틀에 1명꼴이다. 2018년 이후 예멘에서 공습이나 포격, 십자포화와 같은 무장 폭력으로 인한 직접적인 아동 사상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포탄, 수류탄, 박격포, 로켓, 폭탄과 같은 폭발 장치로 인한 아동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은 집 밖에서 놀거나 장작과 물을 구하고 가축을 돌보는 등 일상생활을 하다 지뢰나 폭발물 잔해를 만나며, 이를 식별하는 경험이 부족해 피해가 크다는 분석”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의 난민아동 지원사업은 국내 거주 중인 난민 신청자, 인도적체류자, 난민불허 판정 후 체류 기관 초과자 중 만 7세 미만 난민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생후 18개월 이하 아동의 기저귀와 의류, 분유 구입을 위한 양육비와 미취학 아동의 보육비, 모든 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며 “지금까지 1,676명을 대상으로 50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별 실태조사와 난민 가정의 부모 교육, 사업 안내 리플렛 배포 및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참가하는 등 대중 인식개선 활동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역본부 및 난민아동 지원을 운영하는 9 곳의 협력 기관과 함께 난민아동 주변의 유관 기관 담당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형 워크샵을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전 세계 어린이의 구호활동을 목적으로 에글렌타인 젭이 창립했다. 에글렌타인 젭은 미션스쿨인 ‘성 베드로 중학교’(St. Peter's Junior School)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 곳곳의 어린이들이 직면한 빈곤을 보며 교사는 자신의 사명이 아님을 깨닫고, 이후 자선 단체 협회에 참여,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성 조지 공동묘지에 묻혔으며, 그녀의 비문에는 성경구절인 마태복음 25장 40절의 인용문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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