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보증 서지 말라고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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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혜, 여호와 경외: 잠언 27장]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친구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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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7장 강해

요절: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1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양떼를 사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친구를 때로는 칭찬하고, 때로는 책망합니다. 칭찬과 책망을 통하여 친구를 단련하고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1.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내일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자기가 자신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자랑하면 추해집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자랑하게 하면, 그 자랑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내 삶 속에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나를 자랑한다면 나의 고난을 자랑해야 합니다. 나의 약함을 자랑해야 합니다.

2.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습니다

3-10절을 보면 미련한 자의 분노는 돌보다 무겁습니다. 돌이 사람을 상하게 하듯, 분노도 사람을 상하게 합니다. 분노는 장마철에 흐르는 창수와 같이 잔인하여 많은 사람을 죽입니다.

분노는 나쁘나, 면책은 좋습니다. 그의 잘못을 보고 온유함으로 책망해야합니다. 얼굴을 보고 하는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습니다. 충직한 자는 친구의 죄를 책망합니다. 책망으로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배신자는 속으로 해하려 하면서도 상대방과 입을 맞춥니다. 속으로 해치려 하면서 겉으로만 잘해준다면 나쁜 것입니다. 가룟 유다와 같이 예수님과 입맞추고 예수님을 파는 자입니다.

우리는 속으로 사랑하되, 겉으로 드러난 죄에 엄히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면책으로 키우셨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속 깊은 사랑으로 훈련하였습니다.

주린 자는 쓴 것도 달게 먹습니다. 밥이 아니라 입맛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배고픔을 유지해야 합니다. <식객>이라는 영화를 보면 가장 맛있는 것은 춥고 배고프고 고통스러울 때 먹었던 밥입니다. 임금도 배고플 때 맛있게 먹었던 것이 도루묵입니다. 우리는 배고픈 마음으로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

나그네라는 것을 인식할 때, 우리는 가난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그네는 보금자리를 떠난 새와 같습니다. 나그네는 안식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떠난 나그네들입니다. 우리는 나그네로서 하나님에 대한 배고픔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안식은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우리가 나그네 길을 살아갈 때 좋은 친구를 얻어야 합니다. 친구의 충성된 충고는 기름과 향처럼 우리를 즐겁게 하고 아름답게 합니다. 마음이 겸손한 사람은 친구의 충고를 귀담아 듣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겸손한 자가 남의 충고를 듣습니다. 우리는 나를 책망하는 좋은 친구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친구뿐 아니라 아버지의 친구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친구는 대대로 계승됩니다. 진정한 친구는 오래된 친구입니다. 원래 ‘친구(親舊)’라는 말이 ‘오래 친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환난 날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환난 날에는 형제의 집을 찾아가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와 의가 상하기 쉽습니다. 차라리 가까운 친구를 찾아가야 합니다.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이웃 가운데 좋은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친구를 얻으려면 싫은 소리라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3. 비방하는 자에게 자녀로 인하여 대답할 수 있습니다

11-12절을 보면 우리가 나그네 인생길을 살아갈 때, 대적자들의 비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부모가 비방받을 때 크게 힘이 듭니다.

평상시 자녀가 부모에게 지혜를 얻어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자신을 비방하는 자에게 자랑하는 자녀로 인하여 대답할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바르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혜자는 그 자녀로 인하여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비방을 받을 때, 제자들로 인하여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셨습니다.

우리는 비방을 받을 뿐 아니라 재앙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피할 줄 아는 자입니다. 재앙을 통하여 죄를 발견하고 회개해야 재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교통사고 당한 것을 보고 조심해야 자신은 사고를 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증서다 망한 것을 보고 보증서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재앙을 당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며 회개하지 않다가 패망을 당합니다.

4. 다투는 여자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입니다

13-16절을 보면 이 세상을 살면서 보증을 설 때도 있고 축복을 할 때도 있습니다. 보증 서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보증을 서다 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도 빼앗기고 몸도 종이 됩니다. 내가 상대방을 아무리 신뢰해도 그 사람보다 돈이 사람을 속입니다. 망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보증을 서지 말아야 합니다.

큰 소리로 인사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에는 큰 소리로 인사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때와 격에 맞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좋은 아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아내는 화목한 아내입니다.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비 오는 날 지붕에서 끊임없이 비가 새는 것과 같아서 많은 피해를 줍니다. 다투는 여자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이나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과 같이 어렵습니다.

화목한 아내는 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목한 아내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 많은 여자를 주시도록 기도해야합니다.

5. 사람이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17-22절을 보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친구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부딪혀 생활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하여 나를 발견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비슷하게 만듭니다.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가 과실을 먹듯, 주인을 시중드는 자가 주인에게 영화를 얻습니다.

물에 얼굴이 비치는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칩니다. 좋은 친구, 좋은 하인이 친구와 주인을 빛나게 하고 자신도 빛나게 됩니다. 좋은 부부는 서로 영향을 주어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우리는 내가 먼저 좋은 친구, 좋은 남편,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대부분 시련이 단련시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아무리 때려도 그 미련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매를 아무리 때려도 변화되지 않습니다.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 미련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매를 때려도 변화되지 않는 사람이 칭찬으로 변화될 때가 있습니다. 칭찬이 사람을 단련할 때도 있습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단련하듯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그러나 칭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칭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발견해서 칭찬해야 합니다. 아부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칭찬해야 합니다. 추상적 칭찬보다 구체적인 칭찬을 해야 합니다.

칭찬하는 것은 도가니나 풀무로 금을 단련하듯 어려운 일입니다. 그 사람의 숨은 은사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오랜 관찰을 통하여 그 사람의 은사를 찾아야 합니다.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다 보면, 그 사람의 은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금광석에서 금을 찾듯 그 사람의 은사를 찾아서 발굴해주어야 합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히딩크가 박지성을 세계에 올려놓았듯, 그 얼굴을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나를 나 되게 한 것도 칭찬해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 양 떼를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23-27절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 주님의 양떼를 돌보아야 합니다. 목자는 양떼를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소떼에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사랑하고 항상 양들을 마음 속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목자의 심장에는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양들을 아시고 양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양을 부탁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맡기신 양떼를 마음에 두고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병든 것이나 상한 것을 살피고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심장으로 양들을 도왔습니다. 사람들은 양들보다 재물에 마음을 둡니다. 그러나 재물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너무 재물에 마음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재물보다 하나님이 맡기신 양들에게 마음을 써야 합니다.

양을 잘 감당하면 주님이 주시는 은혜도 있습니다. 풀을 벤 후에도 움이 돋아 꼴을 거둘 수 있습니다. 어린 양이나 염소를 잘 키우면 어린 양의 털과 염소의 젖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소는 밭 가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맡기신 양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면 하나님이 하늘 나라에서 크신 상을 주실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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